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사드 4기 추가반입 철저한 진상조사 지시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7-05-30 16:39: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발사대 4기가 추가로 반입됐다는 보고를 받고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0일 오후 춘추관에서 “문 대통령이 경북 성주에 이미 설치된 사드 발사대 2기 외에 발사대 4기가 비공개로 추가 반입됐다는 보고받았다”며 “조국 민정수석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반입경위 등을 철저히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사드 4기 추가반입 철저한 진상조사 지시  
▲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3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4기 비공식 추가 반입과 관련해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정의용 안보실장으로부터 이런 사실을 보고받고 “매우 충격적”이라며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발사대 4기가 이미 국내에 반입돼 있다는 점을 직접 확인했다.

국방부는 25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업무보고를 했지만 국내에 발사대 4기가 추가로 보관돼 있다는 사실은 보고하지 않았다.

이수훈 국정기획자문위 외교·안보 분과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국방부의 업무보고에서 사드 도입 현황이나 계획 등은 전혀 보고가 없었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은 어떤 경위로 4기가 추가 반입된 것인지, 반입은 누가 결정했는지, 왜 국민에게 공개하지 않은 것인지, 왜 새 정부에게도 지금까지 보고를 누락한 것인지 등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발사대 4기의 반입 사실을 비공개한 이유가 사드 부지를 놓고 전략적 환경영향평가를 회피하기 위한 것 아닌가 하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