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노무현입니다' '바보햄릿', 노무현 기리는 작품에 관심집중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05-24 17:15: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노무현입니다' '바보햄릿', 노무현 기리는 작품에 관심집중  
▲ 25일 개봉을 앞둔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8주기 추도식을 계기로 노 전 대통령의 삶을 다룬 예술작품과 책들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전직대통령 호감도 조사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예매율 16.4%를 기록하며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51.26%)에 이어 예매율 순위 2위에 올랐다. 한국영화 가운데는 1위다.

노무현입니다는 국회의원과 시장선거 등에서 번번이 낙선했던 꼴찌후보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2년 새천년민주당 국민경선에서 지지율 2%로 시작해 대선후보 1위가 되는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25일 전국에서 개봉된다. 문재인 대통령 등 고인을 회고하는 측근들의 인터뷰도 소개된다. 

노 전 대통령의 삶에 셰익스피어 비극 ‘햄릿’을 녹인 ‘바보햄릿’은 25일부터 6월4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원작에서 햄릿은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선왕의 망령을 만난 뒤 내적 갈등을 겪는데 이 작품에서 선왕은 노 전 대통령으로 설정됐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경익씨는 2014년 초연 당시에도 연출을 맡았는데 이 작품 때문에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담은 책들도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만화 노무현’과 ‘봉하일기’ 등 관련 책은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후 주당 판매량이 그 전주보다 약 10배를 넘어섰다고 알라딘이 밝혔다. ‘오래된 생각’과 ‘노무현과 오바마가 꿈꾼 세상’, ‘바보 농부, 바보 노무현’,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 등 신간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60~70대를 제외한 전 계층에서 전직 대통령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20~22일 동안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포인트) 결과 ‘전직 대통령 호감도’에서 노 전 대통령이 54.2%로 1위를 차지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13년 10월부터 지금까지 17회 연속 선두에 올랐지만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과반수가 넘는 지지율을 보였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20.6%로 2위, 김대중 전 대통령이 13.5%로 3위, 이명박 전 대통령이 2.5%로 4위, 박근혜 전 대통령이 1.8%로 5위, 김영삼 전 대통령이 1.5%로 6위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중국 10월 미국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뒤 최고치,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 체제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