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두산, 구조조정 효과로 올해 실적 크게 늘 듯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5-19 18:20: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그룹의 지주사 격인 두산이 구조조정의 부담에서 벗어나 올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두산이 올해 자체사업뿐 아니라 종속기업의 실적개선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 구조조정 효과로 올해 실적 크게 늘 듯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두산은 자체사업인 전자부품부문에서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고 있다. 매출처를 다변화하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비중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신규거래처를 계속 확보하고 있어 생산능력을 확충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향후 외형성장도 기대된다.

산업차량부문도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밥캣 등 두산의 연결실적에 반영되는 계열사들도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두산 계열사들은 구조조정의 굴레에서 벗어나 수익을 개선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두산은 계열사 구조조정을 실시한 탓에 2015년에 영업이익이 대폭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구조조정을 진행한 효과를 봐 과거 수준의 영업이익을 회복한 데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6855억 원, 영업이익 1조126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22.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