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코스피 상장사, 1분기 외형과 수익 모두 성장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5-16 15:55: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 상장사들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법인 536곳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법인들은 1분기에 매출 455조5500억 원, 영업이익 38조8900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8.35%, 영업이익은 25.34% 각각 늘었다.

  코스피 상장사, 1분기 외형과 수익 모두 성장  
▲ 1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법인 536곳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분기에 코스피 상장법인들은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8.35%, 영업이익은 25.34%씩 늘었다.
순이익규모도 32조190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5.77%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12월 결산 상장법인 가운데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606곳 가운데 지난해와 실적 비교가 불가능한 70곳을 제외하고 이뤄졌다.

지난해에 2015년보다 매출(0.8%)과 영업이익(15.02%), 순이익(18.46%)이 모두 늘어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늘었다. 특히 그동안 매출규모는 비슷한 수준에 머물면서 이익만 개선됐던 것과 달리 1분기에는 외형과 수익 모두 성장하는 모양새다.

전체 매출의 11.1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매출은 405조2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9.27% 늘었다. 영업이익은 28조9922억 원, 순이익은 24조5094억 원 지난해 1분기보다 영업이익은 19.05%, 순이익은 32.78% 각각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정보기술(IT) 업종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올해 1분기 상장사들의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이는 경기 회복 신호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16%로 지난해 1분기보다 0.59%포인트 높아졌고 매출액 순이익률도 3.57%로 1년 전보다 1.07%포인트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118.21%로 조사됐는데 지난해 말보다 2.14%포인트 높아졌다.

분석대상기업 536곳 가운데 흑자를 거둔 기업은 426곳(79.48%), 적자를 낸 기업은 110곳(20.52%)로 조사됐다.

개별기준으로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늘었다.

개별 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상장법인 725곳 가운데 실적비교가 불가능한 76곳을 제외한 649곳은 1분기에 매출 278조4400억 원, 영업이익 24조1500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34.42% 증가했다.

순이익은 24조43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7.71%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