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시진핑 아베와 통화하며 정상외교 본격 시동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5-11 16:44: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틀째 중일 정상과 통화에서 민감한 현안 문제를 논의했다. 외교공백을 메우기 위해 적극적인 정상외교에 나서는 모양새다.

11일 윤영찬 청와대 홍보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주석과 통화에서 “사드와 관련해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재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시진핑 아베와 통화하며 정상외교 본격 시동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하고 있다. <청와대>
문 대통령은 “북측 도발이 없어야 사드 문제 해결이 용이하다”며 북핵 문제 대응에 공조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윤 홍보수석은 양국 정상이 조만간 정상회담을 하기를 희망했다며 시 주석이 문 대통령을 공식 초청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도 시 주석에게 한국 방문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사드와 북핵 등을 논의할 대표단을 중국에 보내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도 전화통화로 과거사 문제 등과 관련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정상은 두 나라가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위안부 합의 등 과거사 문제에 시각차를 나타냈다.

아베 총리는 위안부 합의를 착실히 이행할 것을 기대했으나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 대다수가 정서적으로 수용 못하는게 현실”이라며 “국민 정서와 현실을 인정하며 양측이 공동으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양국 정상도 이른 시일 내에 만나 양국간 현안 해결을 도모하기로 했다.

7월 초 독일 함부르크에서 주요20개국 정상회의가 열려 문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을 만나게 된다. 그 전에 한중, 한일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떠오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