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한국무역협회, 연구개발기업도 수출기업으로 인정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05-07 16:34: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화장품 관련 연구기관 등 연구개발기업들이 수출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

한국무역협회는 연구개발업을 대외무역법상 수출로 인정하는 범위에 넣도록 건의했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를 받아들여 1일 대외무역관리규정 고시를 개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연구개발기업도 수출기업으로 인정  
▲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심준석 한국무역협회 정책협력실장은 “이번 조치는 연구개발업 등 고부가가치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위한 정책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국내 기업의 수주를 받은 하도급 연구기관도 내국신용장(해외에서 발급된 신용장을 담보로 국내에서 주는 제2의 신용장)이나 구매확인서 발급을 통해 납품실적을 수출로 인정받고 부가세영세율(부가가치세 10%를 0%로)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 

연구개발업은 그동안 대외무역법상 수출로 인정받는 용역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정부나 관련기관에서 제공하는 수출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 가령 화장품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연구를 수주해 외화를 벌어들이는 경우 수출보험이나 수출의탑 포상 등의 대상이 아니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번 조치를 통해 서비스수지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6년 연구개발 서비스의 수출은 6억7천만 달러, 수입은 30억 달러였다. 2016년까지 5년 동안 연간 기준으로 평균 적자폭은 19억 달러를 웃돌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