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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평생의 숙원사업 롯데월드타워 뒤늦게 올라

김재창 기자 changs@businesspost.co.kr 2017-05-03 17: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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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격호, 평생의 숙원사업 롯데월드타워 뒤늦게 올라  
▲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이 3일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함께 주변 풍경을 내려다보고 있다. (롯데그룹)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평생의 ‘숙원사업’으로 꼽아온 국내 최고 높이의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찾아 처음 꼭대기층에 올랐다.

신 총괄회장은 3일 낮 12시 부인인 시게미츠 하츠코,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등과 함께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했다.

신 총괄회장의 안내는 신 전 부회장 측이 아닌 롯데그룹 비서실이 맡았는데 현장에서는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와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이사 등 롯데임직원들이 신 총괄회장을 수행했다.

신 총괄회장의 이날 방문은 4월3일 롯데월드타워 그랜드오픈 행사 때 참석하지 못해 날짜를 재조정한 것인데 공사가 한창이던 2015년 12월 방문 이후 처음이다.

신 총괄회장은 1층 홍보관에서 롯데월드타워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곧바로 전망대인 서울스카이로 향했다. 신 총괄회장은 478m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118층 높이의 유리 ‘스카이데크’에서 크게 흡족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월드타워는 신 총괄회장 평생의 ‘숙원사업’이자 ‘꿈’으로 불리는데 그는 30년 전인 1987년 “잠실에 세계적인 초고층 빌딩을 짓겠다”며 입지를 선정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주위의 반대가 심했지만 “세계적인 랜드마크 하나쯤은 있어야 파리, 뉴욕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신 총괄회장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

박현철 대표는 “지난 오픈 행사때 뵙지 못한 아쉬움을 오늘에서야 풀게 됐다”며 “더구나 전망대까지 관람하게 돼 타워의 완공을 이제야 실감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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