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폴란드 국영 화학기업 ‘그루파 아조티’와 진행하던 법적 분쟁에 대해 긍정적 합의를 마친 것으로 파악된다.
| ▲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사업장에서의 어려움을 해결했다. |
현대엔지니어링은 2019년 5월 수주한 폴리체 석유화학플랜트의 공사 지연에 따른 사업비 증가 및 공기 연장 등과 관련해 갈등을 겪어 왔다.
또한 기계적 준공이 끝났음에도 최종 준공 승인이 이뤄지지 않아 시운전과 공장 가동 등이 합의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제중재센터(VIAC)에 아조티를 상대로 폴리체 석유화학플랜트 사업 미수금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후 아조티 측에서도 현대엔지니어링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내용의 중재를 요청했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폴란드 사업장 일부 발주처로부터 1700억 원대 본드콜(계약이행보증금 청구)을 요구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가운데 일부를 충당금으로 반영했다.
해외 사업과 관련해 문제가 해결된 점은 현대엔지니어링 재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구체적 사항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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