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램 가격 상승에 주가도 상승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5-02 15:55: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글로벌시장에서 D램 평균가격이 4월에도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낸드플래시 평균가격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램 가격 상승에 주가도 상승  
▲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왼쪽)과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남대종 KB증권 연구원은 2일 “메모리반도체 가격상승세가 적어도 올해 3분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을 견인하는 주요 원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4월 PC용D램의 평균판매가격은 3월보다 11~12%에 이르는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버용D램과 모바일D램도 비수기를 맞았지만 가격상승세가 이어졌다.

남 연구원은 “D램업체들이 수익중심의 전략을 펼치며 생산확대에 나서지 않아 공급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당분간 상승세가 꺾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낸드플래시 평균가격도 한달 만에 최대 5.2%에 이르는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업체들의 낸드플래시 탑재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남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상승세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상승세가 상당기간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도체업황 호황으로 실적전망이 더욱 밝아지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2일 삼성전자 주가는 이전거래일보다 0.63% 오른 224만5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2.59% 오른 5만5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발표한 자사주소각 등 주주환원정책 강화에 따른 기대감에도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