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유일호 "다음 정부 정책공백 없도록 만반의 준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05-01 18:50: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 정부가 들어서도 정책공백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에서 “새 정부가 바로 다음주에 출범하게 되는 만큼 정책적인 공백없이 곧바로 일을 시작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새 정부가 순조롭게 경제정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내외 위험성을 관리하는 데 한치의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일호 "다음 정부 정책공백 없도록 만반의 준비"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바라봤다.

유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에서 수출과 생산, 투자 등이 동반 개선돼 1분기에 GDP가 직전분기보다 0.9%나 성장하긴 했지만 대내외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소비가 회복되는 속도가 아직 충분하지 않고 통상현안, 지정학적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을 가볍게 볼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초부터 시행하고 있는 대책들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고 가계부채와 기업 구조조정 등 지금 당면한 과제들이 위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며 “북한 리스크, 미국의 보호무역 움직임 등이 우리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관련 상황을 항상 감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기재부 직원에게 “정권교체 과도기인 만큼 직원들이 공직자로서 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고 정치적 중립을 유지해 달라”며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경제정책 입안 및 추진에 최선을 다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이날 확대간부회의는 현재 정부에서 열리는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일 가능성이 높다. 유 부총리는 지난해 1월 취임해 1년4개월 정도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경제수장으로서 자리를 지켜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