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두산건설, 창원1공장 분할 뒤 매각해 유동성 확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4-28 17:28: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건설이 유휴자산을 물적분할하고 신설법인의 주식을 처분해 유동성을 확보한다.

두산건설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유휴자산인 창원1공장을 분할하는 방안을 결의했다.

  두산건설, 창원1공장 분할 뒤 매각해 유동성 확보  
▲ 이병화 두산건설 사장.
두산건설이 새로 신설되는 법인의 지분을 100%를 보유하는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추진되며 분할기일은 6월30일이다. 신설법인의 이름은 밸류웍스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별도의 회사를 설립해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물적분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창원1공장에서 24억 원의 매출을 냈다.

두산건설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있지만 신설법인 밸류웍스는 상장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두산건설은 이사회에서 밸류웍스의 주식을 처분하는 방안도 결의했다.

두산건설은 밸류웍스의 주식을 모두 409만2586주 발행하는데 이 가운데 기명식 보통주는 249만2586주이고 나머지 160만 주는 종류주식으로 정했다. 종류주식은 이익배당에 관한 우선주식과 의결권 배제 또는 제한에 관한 주식, 상환주식, 전환주식 및 이들 전부나 일부를 혼합한 주식이다.

두산건설은 종류주식 160만 주 전량를 두산메카텍에 800억 원에 처분하기로 했다. 처분예정일은 6월30일이다.

두산건설은 “두산건설이 선임한 회계법인 딜로이트안진과 두산메카틱이 선임한 회계법인 삼일PwC가 서로 종류주식의 가치를 평가해 800억 원에 주식을 매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