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1분기 '깜짝실적'에도 주가 하락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4-28 16:26: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2분기 실적을 놓고 부정적 전망이 발목을 잡았다.

28일 LG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4.43% 하락한 6만9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9거래일만에 주가가 6만 원대로 떨어졌다.

  LG전자, 1분기 '깜짝실적'에도 주가 하락  
▲ LG전자 스마트폰 'G6'와 올레드TV.
LG전자가 1분기에 역대 두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을 내며 선전했지만 2분기부터는 스마트폰과 TV의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증권사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분석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8658억 원에서 8033억 원으로 낮췄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8을 출시하며 LG전자의 G6 흥행이 불리한 시장환경이 만들어졌다”며 “TV사업에서도 LCD패널의 가격부담이 점점 커져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박기흥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TV와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어 LG전자의 마케팅비 투입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가 올해 거둘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3조 원에서 2조8500억 원으로 소폭 낮아졌다.

박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깜짝실적은 적자폭을 예상보다 크게 줄인 스마트폰사업이 이끌었다”며 “2분기부터 스마트폰사업 적자폭이 확대돼 이런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한국투자 "풍산 2분기 실적 '어닝쇼크' 아니다, 퇴직급여충당금 계상이 원인"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