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코스피지수 또 연중 최고치, 삼성전자만 상승하는 한국증시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4-27 16:43: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 주가상승의 효과에 힘입어 6거래일 연속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전날보다 1.62포인트(0.07%) 오른 2209.46에 거래를 마쳤다. 사상 최고치인 2228.69까지 19.5포인트 남았다.

  코스피지수 또 연중 최고치, 삼성전자만 상승하는 한국증시  
▲ 코스피지수는 27일 전날보다 1.62포인트(0.07%) 오른 2209.46에 거래를 마쳤다.<뉴시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전날보다 6.12포인트(0.28%) 떨어진 2201.72로 거래를 시작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나타난 데다 삼성전자가 지주사 전환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도 초반 장세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1분기에 역대 두 번째 수준인 영업이익 9조9천억 원을 냈다고 밝힌 데 이어 49조3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하면서 코스피지수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1분기 국내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집계돼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진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개인투자자들이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투자자들도 순매도세를 나타내다 오후 들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들은 1549억 원, 외국인투자자들은 83억 원 규모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들은 163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5만2천 원(2.43%) 오른 219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22만6천 원까지 오르며 장중 사상 최고가도 다시 썼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도 306조1333억 원으로 처음으로 300조 원을 넘었다.

그 밖에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전자 우선주(4.75%), 삼성생명(1.85%), 삼성카드(0.63%), 삼성바이오로직스(0.28%), 삼성증권(0.28%) 등은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물산(-6.84%), 삼성SDS(-6.48%), 삼성엔지니어링(-6.04%), 삼성SDI(-2.86%) 등은 주가가 떨어졌다.

삼성그룹 관련주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주가들도 하락했다.

하락폭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 –0.19%, 현대차 –2.65%, 네이버 –1.98%, 포스코 –0.55%, 신한지주 –1.34%, 현대모비스 –1.30%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포인트(0.63%) 떨어진 631.1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14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39억 원 규모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72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