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가 최근 5개월 동안 13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자금을 모바일사업과 여행사업에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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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
티몬이 지난해 말 세계적인 국부펀드를 포함한 기존 주주로부터 800억 원을 새롭게 투자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또 4월 들어 시몬느자산운용으로부터 500억 원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했다.
시몬느자산운용은 현재 1조 원 규모의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전문투자자다.
티몬 관계자는 “최근 국내 전자상거래업체들이 투자유치를 위해 뛰고 있으나 대부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티몬이 받은 1300억 원은 2016년 이후 국내 전자상거래업체가 받은 투자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일 뿐만 아니라 신규 투자자가 생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80%가 넘는 모바일 매출 비중, 업계 최초 모바일 장보기 서비스, 상품 구색이 뛰어난 항공권 비교 서비스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덧붙였다.
티몬은 유치한 자금을 모바일 장보기 서비스와 종합여행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주로 사용하기로 했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기존 유통과 차별화를 위해 기술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