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가계 통신비 부채 2조 육박

김민수 기자 kms@businesspost.co.kr 2014-09-25 17:41: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무선 통신비 연체 및 미납금이 역대 최대인 2조 원에 육박하고 있다.

25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병헌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8월 말 현재 유선 및 무선 통신비 연체와 미납금이 1조9800억 원이나 됐다.

전 의원은 이를 가계 통신비 부채라고 봤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은 2~7개월 정도 미납금액을 직접 관리하고 이후의 연체금액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로 이관해 약 7년 동안 누적해 연체금을 관리한다. 유무선 통신비 미납 및 연체금은 이 두 금액을 합친 것이다.

8월 말 기준으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관리하는 유무선 통신비 연체금액은 1조7907억 원이었다. 연체등록 건수는 379만 건으로 집계됐다.

통신3사가 직접 관리하는 미납요금은 1893억 원이었고 미납건수도 99만 건이나 됐다. 이런 규모는 역대 최고다. 지난해 3분기는 1조6천억 원 수준이었다.

전 의원은 “가구 지출에서 통신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6%로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다”라며 “가계통신비 역시 매년 5% 정도 늘어나고 있어 가계통신비 및 통신부채 경감방안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