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4월 소비자심리지수,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대폭 상승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4-25 13:09: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소비자심리지수가 수출 증가세와 새 정부 경제정책의 기대감에 영향을 받아 3개월 연속 상승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1.2로 집계됐다. 3월보다 4.5포인트 올랐는데 2013년 10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4월 소비자심리지수,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대폭 상승  
▲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1.2로 집계됐다.<뉴시스>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들이 경제를 낙관적으로,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으로 본다는 뜻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월 93.3까지 떨어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7년10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지만 2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하며 4월에 100을 넘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은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박상우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소비자심리지수가 1월에 바닥을 찍고 개선되고 있다”며 “수출증가와 새 정부 출범과 관련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6개월 전과 현재를 비교하는 현재경기판단지수는 69로 나타났다. 3월보다 10포인트 올랐다.

6개월 전과 현재를 비교하는 현재생활형편지수는 90으로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현재와 비교해 6개월 후를 전망하는 생활형편전망지수도 98로 집계돼 3월보다 3포인트 올랐다.

취업기회전망지수는 3월보다 3포인트 오른 86으로 집계됐다.

1년 뒤의 물가를 가늠하는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41로 집계돼 전달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앞으로 1년 동안 기대하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6%로 3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3월보다 4포인트 오른 103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5개월 만에 100을 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