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아세아시멘트, 시멘트업계 출혈경쟁 완화로 올해 수익 늘 듯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4-24 19:37: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세아시멘트가 시멘트업계의 출혈경쟁 완화와 비용절감 효과를 봐 올해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모르타르와 시멘트업계에서 출혈경쟁이 완화되면서 아세아시멘트의 올해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아세아시멘트가 수직계열화 등에 힘입어 올해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세아시멘트, 시멘트업계 출혈경쟁 완화로 올해 수익 늘 듯  
▲ 이훈범 아세아시멘트 대표이사 사장.
한일시멘트는 올해 초 건설사 등 판매처에 모르타르의 가격을 10%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시멘트 단가도 올해 들어 수도권 건자재대리점 중심으로 천천히 오르고 있다.

기초건자재부문에서 가격인상 행진이 이어질 경우 아세아시멘트도 제품가격을 올려 수익을 늘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연구원은 “기초건자재업계가 재편되면서 시멘트와 모르타르 등 가격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세아시멘트가 시멘트부문을 중심으로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추고 있는 점도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아세아시멘트는 시멘트부문뿐 아니라 모르타르와 레미콘부문을 보유하고 있다. 모르타르와 레미콘은 시멘트를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아세아시멘트는 생산된 시멘트를 모르타르와 레미콘부문에 공급하는 식으로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아세아시멘트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579억 원, 영업이익 60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6.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