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로봇 쇼핑도우미를 도입한다.
롯데백화점은 25일부터 소공동 본점의 지하 1층에 로봇 쇼핑도우미 ‘엘봇’이 들어선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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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범운영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의 로봇 쇼핑도우미 '엘봇' |
엘봇은 자율주행이 가능한 높이 1.2m의 로봇이다. 고객이 접근하면 환영인사를 할 수있고 다양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고객과 대화가 가능하도록 인공지능(AI) 기반의 대화기능도 추가하기로 했다.
엘봇은 본점에 위치한 유명 식음료(F&B)매장을 고객에게 추천하고 안내한다. 맛집추천과 매장위치 안내는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질문 가운데 하나다.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가 가능한 상담원을 연결해주고 롯데백화점이 제공하는 대표적인 옴니채널 서비스인 3D 가상 피팅서비스와 픽업데스크의 이용방법도 알려준다.
올해 하반기면 엘봇의 안내를 받아 3D 가상 피팅서비스를 통해 10초에 5벌 이상의 옷을 입어보고 모바일로 상품을 주문한 뒤 픽업데스크에서 찾아갈 수 있게 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고객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로봇 쇼핑도우미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