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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금융기관, 부실채권 효율적 관리 위해 협력 강화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04-21 1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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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금융기관, 부실채권 효율적 관리 위해 협력 강화  
▲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7개 공공금융기관이 21일 서울 역삼동 한국자산관리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금융공공기관 부실채권 관리제도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안광현 신용회복위원회 사무국장, 정용배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 이우승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사장, 김광남 예금보험공사 부사장,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강낙규 기술보증기금 전무, 권장섭 신용보증기금 전무, 이종수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상무.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공공금융기관들이 부실채권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자산관리공사는 21일 서울시 역삼동 한국자산관리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과 기술보증기금,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신용회복위원회,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7개 기관 부기관장들이 모여 ‘금융공공기관 부실채권 관리제도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3월6일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금융공공기관 부실채권 관리 제도개선 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공공기관들은 협업체계를 구축해 부실채권을 자산관리공사로 적기에 상각하는 등 부실채권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채무자의 재기를 돕는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금융공공기관들이 부실채권 통합관리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해 앞으로 다른 공공기관들도 이 제도를 본받을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각 기관은 협약내용에 따라 △채무조정 및 추심회수 제도개선 등을 통한 채무자 재기지원 강화 △회수실익 없는 부실채권의 적기상각 및 한국자산관리공사 매각 △금융공공기관 통합 부실채권 통계시스템 구축·운영 △재기지원보증 및 신용회복위원회 재창업지원 등에서 세부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해 협력하기로 했다.

6월 말까지 채무조정·추심회수·상각 등과 관련한 내규를 고치고 9월 말까지 보유하고 있는 상각채권을 일시 또는 단계적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매각할 계획을 세웠다. 7개 기관 가운데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은 채권특성을 감안해 매각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부실채권 관리 선진화 협의회’를 구성해 연 2회 협의회를 열어 정기적으로 각 기관들의 업무추진 성과를 점검하기로 했다.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채무자들은 상환능력에 따라 신속한 채무조정을 통해 안정적인 신용회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금융공공기관들도 채권회수율을 높이고 정기적인 상각과 매각을 통해 채권장기보유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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