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면세점사업자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에 입찰에 참여한 4개 기업의 CEO가 모두 참석했다.
19일 오후 4시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DF1~2구역을 두고 한화갤러리아, 호텔신라, 호텔롯데, 신세계디에프 순으로 각각 30분씩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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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 |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 한인규 호텔신라 면세부문 사장,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 황용득 갤러리아면세점 대표 등 각 면세점 대표들이 프레젠테이션에 모두 참석했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은 DF1구역으로 향수와 화장품을 취급한다.
이번 입찰은 인천공항공사와 관세청이 공동 심사하기로 하면서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된다. 인천공항공사의 심사에서 통과된 사업자들은 29일 관세청의 심사를 한번 더 받아야 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사업제안 60%, 입찰가격 40%를 기준으로 사업자를 선정한다. 복수의 사업자를 뽑아 관세청에 넘겨주면 관세청이 자체 기준표에 의거해 심사를 진행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월 대기업 3개구역(DF1~3), 중소·중견기업 3개구역(DF4~6) 등 모두 6개 면세점사업권 모집공고를 냈다.
DF1~2 입찰에 4개 기업이 모두 참여한 반면 DF3 입찰에는 모두 참여하지 않았다.
중소·중견기업이 운영하게 될 DF4~6구역 입찰에는 엔타스, SM, 시티면세점이 도전장을 던졌다. PT는 20일 진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