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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기아차 스팅어보다 더 가볍고 더 빠르다"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4-19 1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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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기아자동차 스팅어보다 더 빠르고 더 가벼운 제네시스 G70을 선보인다.

해외 자동차 매체인 모터어소리티가 18일 제네시스 G70이 차체 무게를 줄여 기아차 스팅어보다 뛰어난 성능으로 빠르게 100km/h 속도에 도달할 것이라고 현대차 호주법인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제네시스 G70, 기아차 스팅어보다 더 가볍고 더 빠르다"  
▲ 제네시스 'G70' 렌더링 이미지.
G70과 스팅어는 동일한 플랫폼과 후륜구동 방식이 적용되며 모두 3.3트윈터보엔진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팅어는 3.3트윈터보엔진 모델의 경우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100km/h 속도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4.9초로 줄였다.

현대차는 아직 G70의 제원과 성능을 밝히지 않았다.

현대차 호주법인 관계자에 따르면 스팅어는 트렁크와 뒷유리가 함께 열리면서 5개 문이 적용된 패스트백 세단이라면 G70은 4개 문이 적용된 쿠페형 세단이다. G70은 스팅어보다 차체가 작아 가벼워질 수 있고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에 G70을 출시한다. G70이 출시되기 전에 기아차가 스팅어를 출시하면서 현대차는 G70을 스팅어와 차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디자인은 물론 차별화가 어려운 성능면에서 튜닝 등을 통해 최대한 G70의 성능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가 G70 성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G70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아우디 A4 등 경쟁차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확대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G70 가격은 4천만~5천만 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차인 C클래스는 4930만~6350만 원, 3시리즈는 4650만~5890만 원이다.

G70은 제네시스의 세번째 모델이다. 앞서 출시된 EQ900, G80보다 작은차급으로 제네시스의 고객층을 넓히는 엔트리 모델의 역할을 맡게 됐다.

현대차는 G70에 이어 2020년까지 중형SUV, 대형SUV, 스포츠 쿠페 등 차량 3종을 추가로 출시해 6종의 제네시스 제품군을 갖추기로 했다.

현대차는 최근 뉴욕오토쇼에서 플러그인 수소연료전지차인 GV80을 선보였는데 2019년에 GV80을 기반으로 한 중형SUV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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