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노사가 2016년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KEB하나은행 노조는 2016년 임금협상에서 지난해 임금을 2015년보다 2%(총액 기준)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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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B하나은행 지점. |
상대적으로 임금을 적게 받는 행원B(6급) 직원의 임금은 4.0% 인상하기로 했다.
노사는 2016년 성과급으로 월급의 100%를 지급하고 옛 하나은행의 성과배분 기준을 바탕으로 하는 2017년 이후 성과배분 제도안에도 합의했다.
성과배분 제도안에 따르면 성과에 따라 직원별로 90~110% 수준에서 차등지급하고 지급방식은 현금 50%, 우리사주 50% 비율로 지급한다. 지급시기는 매년 1분기로 하기로 했다.
승진인사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 일정부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인사제도 통합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인사와 보수, 복리후생 등 인사제도 통합안을 3분기까지 마련하기 위해 노사가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KEB하나은행 노조는 합의안의 내용을 조합원에게 알리고 19일 찬반의견을 물어 합의안을 최종확정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