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중국법인이 중국 현지에서 안방재산보험과 손잡고 자동차금융상품을 내놓았다.
우리은행은 17일 우리은행 중국법인이 안방재산보험과 연계해 중국현지 자동차판매상을 대상으로 하는대출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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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구 우리은행장. |
이 대출상품을 통해 중국 현지 자동차판매상에게 건당 6천만 위안(원화 약 98억 원)을 한도로 대출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중국법인은 자동차가 판매된 뒤 상환조건으로 대출하고 현지 보험사인 안방재산보험이 보증서로 담보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1월 안방재산보험과 포괄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하고 보증서 업무협약, 협업상품 판매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등을 추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중국법인은 지난해 전체여신 가운데 리테일여신 고객 비중이 20%로 고수익 대출자산을 늘려가고 있다”며 “앞으로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도 영업을 확대해 현지화 영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방재산보험은 안방보험그룹의 자회사로 손해보험, 신용보증보험 및 재보험 업무를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