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이노텍, 듀얼카메라 경쟁력 앞세워 올해 수익 급증할 듯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04-12 20:09: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이노텍이 듀얼카메라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공급량을 늘려 올해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LG이노텍은 단가가 높은 듀얼카메라의 공급량을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이 전망치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박종석 LG이노텍 사장.

LG이노텍은 올해 매출 7조 원, 영업이익 37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이 직전에 내놓은 기존 전망치보다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72.2% 늘어난 것이다.  

LG이노텍은 듀얼카메라의 생산량을 늘려 시장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올해 사상 최대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고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올해 듀얼카메라시장에서 생산능력의 우위를 지켜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이노텍은 지난해 하반기 2600억 원을 투자해 베트남에 카메라모듈 공장을 짓고 있으며 올해 4분기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LG이노텍은 듀얼카메라의 월 평균 생산량이 지난해 1천만 대에서 올해 150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최근 2644억 원 규모로 경북 구미에 카메라모듈공장을 증설하는 데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4월을 투자 완료시점으로 잡고 있다.

LG이노텍은 최대 고객사인 애플 아이폰에 탑재되는 듀얼카메라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중화권 스마트폰 고객사로도 공급량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하반기 출시예정인 아이폰8에 듀얼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중화권 업체들도 앞다퉈 듀얼카메라를 장착하면서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용 3D안면인식 모듈공급도 LG이노텍의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하반기 출시예정인 아이폰8에 안면인식 기능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은 올해 3D안면인식 모듈매출이 3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재계 뉴리더] '사촌경영' LS그룹 오너 3세대 부상, 2030년 '3세 시대' 첫 ..
영업 치우친 4대 금융 은행장 인사, 밸류업 챙길 지주 CFO 무게감 커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윌리엄 김 '최후 시험대', 패션 반등 해법 여전히 '안갯속'
기후보험 3월 첫 도입, 이상 폭염·폭우에 수익 창출 가능성 보험사 '술렁'
TSMC "최신 반도체 기술 대만에 유지" 의지 재확인, 트럼프 압박에 선제 대응
삼성물산 한남4구역서 1등 자존심 지켜, 오세철 '도시정비 왕좌' 등극 청신호
세계 증시 뒤흔든 양자컴퓨터 기술 상용화, 한국은 아직 걸음마도 못 떼
SK바이오팜 '제2 세노바메이트' 찾기 분주, 이동훈 미국망 활용해 수익 극대화
탄핵정국에 빛나는 민주당 잠룡, 김동연 우원식 경제·외교 의미심장한 몸풀기
트럼프 2기 정부 내일 출범, 캐나다 25% 관세에 배터리 소재 업계 '좌불안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