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디스플레이, 중소형 올레드패널 2분기부터 외부공급 가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4-06 17:42: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가 이르면 2분기부터 외부고객사에 본격적으로 중소형 올레드패널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양산경험과 기술력이 없는 중국 디스플레이업체의 올레드 진출 가능성은 과대평가받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와 큰 격차가 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 중소형 올레드패널 2분기부터 외부공급 가능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LG디스플레이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중소형 올레드패널의 대량양산에 들어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생산시설 확보와 연구개발에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BOE와 차이나스타 등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이 올레드 진출계획을 내놓고 막대한 투자를 벌이며 이른 시일 안에 LG디스플레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전망도 일각에서 나왔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일부 우려와 달리 실제 양산에 성공할 수 있는 중국업체는 극히 소수일 것”이라며 “무의미한 논쟁이라고 판단한다”고 파악했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이미 LG전자 ‘G플렉스’와 애플의 애플워치 등 제품에 중소형 올레드패널을 공급한 경험이 있어 이르면 올해 2분기부터 스마트폰 고객사에 본격적으로 패널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95% 이상의 점유율로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중소형 올레드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한 대항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전 세계에서 올레드패널을 상업화할 수 있는 업체는 아직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뿐”이라며 “3분기부터 대규모 신규투자에 들어가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르면 내년부터 애플 아이폰의 올레드패널 공급업체로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올해 아이폰 신제품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올레드패널이 독점공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