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미국 발전용 에너지저장장치시장 진출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04-05 11:52: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가 미국 발전용 ESS(에너지저장장치)시장에 진출한다.

LG전자는 1메가와트(MW)급 발전용 ESS에 쓰이는 PCS(전력변환장치) 제품이 미국 ‘UL1741’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메가와트급 ESS는 발전용으로 사용되는 대용량 제품이다.

  LG전자, 미국 발전용 에너지저장장치시장 진출  
▲ LG전자의 1메가와트급 ESS용 전력변환장치(PCS).
전력변환장치는 ESS를 구성하는 핵심부품으로 직류로 저장된 전력을 교류로 변환해 전력망에 내보내거나 전력망의 교류를 직류로 바꿔 배터리에 저장하는 등 ESS와 전력망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UL1741 인증은 미국 안전규격으로 전력변환장치를 놓고 최대전압, 온도포화, 내전압, 입출력전력특성, 과부하운전 등 모두 15가지 항목의 안전성을 측정한다. 미국 발전사업자들은 이 규격을 ESS공급기업에 반드시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미국 ESS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사업기회가 많은 괌, 하와이,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발전용 ESS사업을 발굴하고 미국 전역으로 확대한다.

LG전자는 UL1741 인증과 함께 ESS와 전력망을 연계하기 위해 필수적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의 PCS 관련 규격과 미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규격도 통과했다.

이상봉 LG전자 에너지사업센터장 사장은 “UL 인증은 LG전자가 ESS 최대시장인 미국 진출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 인정받은 사업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시장에서도 ESS 강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