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 기아차, 사드보복 탓에 3월 중국 판매량 반토막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4-04 17:37: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3월 중국에서 판매량이 반토막났다. 한반도 사드배치에 따른 반한감정이 커진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4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가 3월에 중국에서 5만6026대, 기아차가 1만6006대 등 모두 합쳐 7만2032대를 팔았다. 지난해 3월과 비교해 현대차와 기아차 중국판매는 각각 44.3%, 68% 줄었고 전체적으로 52.2% 줄었다.

  현대차 기아차, 사드보복 탓에 3월 중국 판매량 반토막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기아차는 3월 중국에서 사드배치에 따른 반한감정 탓에 판매감소를 겪었다.

중국 일부 소비자들이 반한감정으로 한국차를 구매하기 꺼려했고 일부 경쟁사들이 반한감정을 이용한 홍보활동을 펼치면서 현대기아차 중국판매가 급감했다.

현대차는 3월24일부터 일주일 동안 중국 창저우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차는 창저우공장에서 기술적 보완을 위해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중국판매가 줄어들 것을 대비한 조치였던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3월말부터 베이징공장에서도 야간조업을 중단했다.

기아차는 올해들어 현지 딜러와 재고부담 보상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판매활동에 차질을 빚었다. 여기에 사드영향까지 받으면서 현대차보다 판매가 더욱 큰 폭으로 줄었다.

현대기아차가 크게 의존하고 있는 중국판매가 줄어들면서 글로벌판매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 중국에서 각각 113만 대, 65만 대를 팔았는데 이는 글로벌판매의 23%, 22%씩을 차지할 정도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중국에서 신차를 적극적으로 출시해 판매량을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현대기아차가 손을 쓸 수 없는 정치적 문제로 판매에 타격을 입으면서 중국판매 전망이 어두워졌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판매목표를 각각 125만 대, 70만 대로 전년보다 각각 9.6%, 7.7% 높게 잡았다. 올해 중국에서 출시하는 신차는 현대차 6종, 기아차 7종 등 모두 13종에 이른다.

김평모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반도 사드배치로 중국에서 반한감정으로 현대기아차 판매부진이 현실화한 것”이라며 “현대기아차 중국판매가 뚜렷하게 반등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석유 2차 최고가격제 시행, 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등유 1530원
OECD 올해 G20 물가상승률 4% 전망, 한국 경제성장률 2.1%서 1.7%로 하향
정부 복제약 가격 16% 인하키로, 제약업계 "수익 악화·R&D 투자 감소 불가피"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물적 분할 후 '대산석화' 신설, 이후 현대케미칼과 합병
대한항공 13년 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54조 원 규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
[채널Who] 처벌은 끝이 아닌 '교화'의 시작, 이재명 정부는 13세의 나이보다 그 ..
CPU 수요 증가에 기판주 수혜,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기대감 인다
'5월1일 노동절 법정공휴일 지정', 공휴일법 개정안 국회 행안위 통과
교보증권 박봉권 대표 4연임 성공, 이석기와 각자대표체제 유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