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자회사인 이니스프리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동남아시아 공략을 강화한다.
이니스프리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1호점을 개장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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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니스프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호점. |
인도네시아 1호점은 복합쇼핑몰인 '센트럴파크몰' 지하 1층에 143㎡(43평가량) 규모로 문을 열었다.
센트럴파크몰은 자카르타의 중심 상권이자 오피스 밀집 지역에 위치해 다양한 고객층이 방문하는 인기 쇼핑몰이다.
매장 내부에 수직 정원을 설치해 이니스프리가 추구하는 자연주의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현지 화장품브랜드 최초로 가상현실(VR)존도 마련했다. 가상현실존에서는 '제주 플라잉 바이크'와 '썸데이 인 제주'를 통해 제주도 하늘을 비행하는 등의 가상체험을 할 수 있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이니스프리만의 차별적 자연주의 브랜딩이 인도네시아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10월 베트남 호치민에 베트남 1호점을 열며 동남아 공략을 본격화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