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제주항공, 제주도 반대에도 국내선 운임 인상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03-30 11:53: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주항공이 국내선 운임 인상안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제주항공은 인상된 국내선 항공권 운임을 30일부터 적용했다.

  제주항공, 제주도 반대에도 국내선 운임 인상  
▲ 최규남 제주항공 사장.
제주항공은 이날부터 대구-제주 노선 주말 운임을 기존 6만4800원에서 7만2천 원으로 올린다. 대구-제주 노선 운임을 가장 많이 올렸다.

김포-제주 노선의 주말 운임과 성수기 운임의 경우 각각 4천 원, 4700원 인상했다. 주말 운임이 7만6천 원, 성수기 운임이 9만3천 원이다. 주중 노선은 6만5600원으로 기존 운임을 유지했다.

제주항공은 다른 노선의 운임도 최저 2천 원에서 최고 7200원 올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경쟁 저비용항공사와 동일한 운임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며 “오늘부터 인상한 금액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인상안을 놓고 제주도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지만 예정대로 적용을 강행했다.

제주도는 22일 제주항공 운임 인상안을 놓고 제주도와 협의하기로 한 협약에 어긋난다며 제주지방법원에 운임인상을 금지하는 내용의 가처분을 신청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가처분신청을 놓고 법원이 판단하는 데 2~3개월이 걸린다”며 “제주도는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