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북극항로 상업운항 불발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4-09-19 13:00: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이 북극항로 운항을 상업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북극항로 시범운항에 성공하면서 올해 7~8월 상업운항에 나서는 계획을 세웠지만 이 계획이 내년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북극항로 상업운항 불발  
▲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가 SK에너지와 함께 추진하려던 국내 최초 북극항로 상업운행이 내빙선과 화주 확보에 실패하면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애초 이달 말 SK에너지가 수입하는 벙커C유 10만 톤 가량을 러시아 우스트루가항에서 울산항으로 운송할 예정이었다.

현대글로비스는 내빙선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북극항로를 운항하려면 선주 스테나해운으로부터 내빙선을 빌려야 한다. 그러나 스테나해운은 “빈 배로 돌아갈 수 없으니 회선화물 선주도 더 찾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글로비스가 SK에너지 외에 다른 화주를 찾지 못해 운항일정이 지연되자 SK에너지도 곤란한 상황이 됐다.

SK에너지 관계자는 “막판 조율을 벌였지만 시기나 기상조건 등 제반조건이 맞지 않아 북극항로를 이용한 운송은 무산됐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가 내빙선 및 화주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까닭은 초짜 해운사의 미숙함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겨울이 오기 전까지 내빙선 수요는 점차 늘어나는데 선주 입장에선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 아시아 항로에 굳이 배를 배정할 이유가 없다는 사실을 간과했다는 것이다.

SK에너지와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현대글로비스의 북극항로 상업운항은 내년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아직 회송화물 화주를 찾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북극항로 운항이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다”라며 “이달 말까지 재추진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박근혜 정부가 북극항로 운항을 국정과제로 선정하면서 현대글로비스의 첫 상업운항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해수부가 국내 여러 화주들과 만나 논의한 끝에 SK에너지를 화주로 확보하고 운임 협상까지 마쳤지만 회선화물 용선이 발목을 잡았다”며 “북극항로 운항은 이달 말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기사

NH헤지자산운용 주총서 이종호 신임 대표 선임, "고객 신뢰 최우선 가치"
넷마블 넷마블네오 상장 계획 철회해 완전자회사 편입, "중복상장 우려 해소"
[오늘의 주목주] '전력기기주 강세' 효성중공업 주가 10% 상승, 코스닥 펄어비스도 ..
박홍근 초대 예산기획처 장관 취임, "재정개혁 2.0 과감히 추진" "추경안 신속 편성"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1%대 강세 마감 5640선, 코스닥은 3%대 올라
[25일 오!정말] 국힘 배현진 "수도권은 지금 예수님이 나와도 안 될 상황이다"
농협개혁위원회 개혁과제 확정, 중앙회장 출마 때 조합장직 사퇴 의무화
삼성자산운용 정부의 '국장 드라이브'에 미소, 김우석 ETF 점유율 초격차 더 단단히
엘앤에프 2차전지 소재 '블루칩' 부상, 테슬라 ESS 투자 수혜 기대감 커져
비트코인 1억587만 원대 상승, 번스타인 "연말 15만 달러 달성 전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