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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재계 대표해 해외 경제단체와 협력관계 유지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3-29 17: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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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해외 경제단체들과 지속적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은 최근 이름을 한국기업연합회로 바꾸기로 하는 등 변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위상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전경련, 재계 대표해 해외 경제단체와 협력관계 유지  
▲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29일 전경련에 따르면 테미 오버비 미국 상공회의소 아시아담당 부회장은 최근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에게 서한을 보내 “미국 상공회의소는 한미재계회의를 통해 전경련과 긴밀하게 함께 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2월 선임된 후 해외 협력단체에 인사서한을 보냈다. 이에 오버비 부회장이 답신을 보내 협력의지를 확인한 것이다.

리밍싱 중국기업연합회 부회장도 “전경련과 파트너십으로 상호 이해 폭이 넓어지는 등 성공적으로 함께 했다”며 전경련과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타 마코토 일본 경단련(게이단렌) 21세기정책연구소 사무국장은 “전경련이 현재 어려움을 잘 극복해 지금까지 협력관계를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게이단렌 회장은 2월 현지에서 언론과 간담회를 통해 “지난 3년간 한일재계회의를 계속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경련과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얼마 전 주한 대만대표부 관계자가 전경련을 직접 방문해 “전경련은 오랜 친구”라며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제42회 한·대만 경협위를 위해 협조할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전경련은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경제인모임인 BIAC 등 다자회의 한국 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또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과 매년 양국 재계회의도 개최한다.

전경련은 4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산하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2차 회의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게이단렌과 함께 아시아경제단체 회의체인 ABS 8차 회의를 주관하기로 했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한국을 둘러싼 국제사회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민간차원의 교류와 네트워킹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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