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김종 "청와대 지시로 GKL이 펜싱팀 창단 추진"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7-03-24 18:16: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청와대 지시로 더블루K와 협상했다고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증언했다.

GKL은 한국관광공사 산하 카지노기업인데 장애인 펜싱팀을 창단하면서 최씨 소유로 알려진 더블루K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

  김종 "청와대 지시로 GKL이 펜싱팀 창단 추진"  
▲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24일 9차 공판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호송되고 있다. <뉴시스>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김 전 차관과 최순실씨, 장시호씨의 9차 공판에서 김 전 차관은 “청와대 지시가 없었다면 GKL이 더블루K와 협상할 이유가 없었다”고 진술했다.

검찰이 “최씨가 ‘그랜드코리아레저에서 배드민턴·펜싱팀을 왜 창단하지 못하느냐’ ‘더블루K를 도와줘라’는 말을 했느냐”고 묻자 김 전 차관은 “(최씨가)그와 비슷한 말을 했다”고 대답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기우 GKL 대표는 2016년 1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전화를 받고 더블루K와 연간 80억 원대 규모의 일반인 배드민턴·펜싱팀 창단 용역계약사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더블루K가 요구한 용역계약의 부담이 커지자 GKL측은 김 전 차관의 제안에 따라 장애인 펜싱팀을 창단했다.

김 전 차관은 “더블루K와 GKL 사이 간극이 커서 내게 자문을 구했을 것”이라며 “청와대나 안 전 수석이 요구하지 않았다면 협상조차 안했을 텐데 청와대가 그렇게 하라고 해서 (이 대표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이 “GKL과 더블루K가 에이전트 계약을 맺도록 도와준 것은 최씨 요구 때문이냐”고 묻자 김 전 차관은 “일부 인정한다. 하지만 최씨가 얘기했다고 전적으로 들어준 것은 아니고 전문가로서 스포츠에이전트 도입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있었다”고 대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조위 쿠팡 개인정보유출 집단분쟁조정 절차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그리어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나 보던 숙청 정치"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LG디스플레이, 1천억에 중국 난징법인 차량용 LCD 모듈사업 매각
비트코인 1억478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조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