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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PTV와 기가인터넷 앞세워 올해도 실적 증가할 듯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03-23 15: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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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IPTV사업과 초고속인터넷사업을 앞세워 올해도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KT는 올해 IPTV사업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며 “초고속인터넷사업도 KT의 매출과 수익을 늘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KT, IPTV와 기가인터넷 앞세워 올해도 실적 증가할 듯  
▲ 황창규 KT 회장.
KT는 2008년 IPTV서비스를 시작했고 현재 가입자가 700만 명을 넘었다. KT는 정확한 실적자료를 공개하고 있지 않는데 매년 두 자리수대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급성장했고 지난해에는 1조 원대의 매출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설투자비 때문에 적자를 내고 있다고 한다.

신광석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2월 열린 2016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IPTV 부문에서 수익성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KT는 올해 IPTV 가입자와 가입자당매출(ARPU)이 늘어나면서 IPTV사업 매출이 2016년보다 12.7% 늘어날 것”이라며 “KT의 IPTV사업은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해 영업이익률이 올해는 5%, 내년에 7%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가인터넷 이용자의 비중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KT는 2015년 프리미엄인터넷상품인 기가인터넷을 선보인 후 초고속인터넷사업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지난해 초고속인터넷사업에서 1조9230억 원의 매출을 냈는데 2015년보다 11.4%가 늘어났다.

양 연구원은 “KT의 기가인터넷가입자는 지난해 KT 초고속인터넷가입자의 28.5%(242만 명)였는데 올해는 39.6%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KT의 초고속인터넷사업 매출도 기가인터넷 가입자 급증 덕분에 지난해보다 4.7%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올해 매출 23조2858억 원, 영업이익 1520억 원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2016년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5.5% 늘어나는 것이다.

양 연구원은 “KT는 배당수익률이 2.9%로 주목받는 배당주”라며 “KT는 2016년 1주당 800원을 배당했는데 올해 배당은 950원, 내년 배당은 1050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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