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박근혜 진술거부권 행사 없이 답변 잘 해"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7-03-21 18:54: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으며 일부 질문들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있다고 검찰이 전했다.

노승권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는 21일 오후 검찰조사 중간 브리핑에서 “박 전 대통령이 답변을 잘하고 있다”며 “검찰의 질문을 받고 진술거부권 행사한 경우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검찰 "박근혜 진술거부권 행사 없이 답변 잘 해"  
▲ 노승권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노 차장검사는 기자들이 “박 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있나”라고 묻자 “일률적이진 않고 질문에 따라 답변을 다르게 하고 있다”며 “구체적 답변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대답했다.

검찰은 한웅재 형사8부장검사가 박 전 대통령의 조사를 마친 뒤 이원석 특수1부장검사를 투입한다.

노 차장검사는 “한 부장검사의 조사가 끝나면 이 부장검사가 들어가게 될 것”이라며 “조사가 얼추 반 이상은 진행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 부장검사는 ‘특수본 1기’때부터 미르와 K스포츠재단의 설립과정을 수사해 왔고 이 부장검사는 대기업 뇌물의혹 부분을 수사해 왔는데 이번 조사에서 각각 담당한 부분의 질문들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대통령은 자정이나 22일 새벽경 귀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 차장검사는 “조사가 자정을 넘길지는 잘 모르겠지만 박 전 대통령이 귀가하는 것은 확실하다”며 “다만 조사가 이번 한번으로 마무리될 것인지는 저녁에 상황을 다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를 묻는 질문에는 “지금은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