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양홀딩스, 영국 제약사 주식투자로 3배 벌어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4-09-17 17:13: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양그룹의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가 사들인 영국 제약사 주식이 5년 만에 3배로 올랐다. 삼양홀딩스는 이 지분을 전량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삼양홀딩스는 현금유동성 확보를 위해 영국 BTG plc의 지분 185만7265주를 전량 매각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처분 예정기간은 오는 12월 15일까지다. BTG plc의 지분 처분 예상금액은 203억7000만 원 가량으로 점쳐진다.

삼양홀딩스는 “BTG plc 지분은 단순투자 목적으로 주식을 취득한 것”이라며 “이번 이사회 결의를 통해 런던증권거래소에서 장내 분할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양홀딩스는 2008년 BTG plc의 지분을 취득했다. BTG plc는 영국 런던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제약회사다. 취득원가는 63억2200만 원이었다.

삼양홀딩스가 2011년 삼양바이오팜을 물적분할하면서 BTG plc 주식은 삼양바이오팜이 보유하고 있다.

삼양홀딩스는 “주가하락에 따라 시가가 취득원가를 밑돌기도 했지만 장기투자를 계속했던 것이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영국 제약사 지분매각 소식이 알려지자 17일 삼양홀딩스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