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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 AI·반도체주 약세에 장중 3%대 하락 5660선, 코스닥도 2%대 내려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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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42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6%(197.02포인트) 내린 5662.06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 미국 AI·반도체주 약세에 장중 3%대 하락 5660선, 코스닥도 2%대 내려
▲ 코스피지수가 3일 오전 장중 3%대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지수는 전날보다 2.46%(143.89포인트) 하락한 5715.19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 우려가 이어지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악화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삼성전자 주가는 4%대, SK하이닉스 주가는 5%대 하락하고 있다. 

현지시각 2일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1% 상승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1%, 나스닥지수는 1.07%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37% 하락했다. 

오라클이 200억 달러 규모의 주식 및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AI 투자 확대에 따른 자금부담과 수익성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오라클 주가는 8.8% 급락했고 AMD(-7.52%) 마이크론(-5.8%) 엔비디아(-1.3%) 등 기술주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빅테크기업들은 지난주 실적발표에서 AI 투자수익과 자금조달 우려를 온전히 덜어내지 못했다”며 “이에 더해 오라클의 200억 달러 주식 및 채권 발행 소식 등이 AI 투자 수익성에 관한 신뢰를 한층 약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낮아지고 있는 점은 증시 부담을 일부 낮출 요인으로 바라봤다.

한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이 외교적 협상 모드로 들어가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7%대 급락하고 미국 10년물 금리도 5%를 밑돌고 있다는 점은 생각해볼 시점”이라고 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4408억 원, 344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748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삼성바이오로직스(4.36%)를 제외하고 모두 내리고 있다.

삼성생명(-5.70%) SK스퀘어(-5.16%) SK하이닉스(-5.10%) 삼성전자(-4.48%) 삼성전기(-3.35%) 삼성전자우(-3.33%) 현대차(-3.31%) LG에너지솔루션(-2.11%) KB금융(-1.63%)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5%(21.63포인트) 하락한 712.73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1억 원, 690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63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대체로 내리고 있다. 

이오테크닉스(-8.17%) 주성엔지니어링(-5.71%) 원익IPS(-5.71%) 리노공업(-4.39%) 심텍(-4.32%) 에코프로(-3.66%) 에코프로비엠(-3.04%) 레인보우로보틱스(-3.03%) HLB(-2.64%) 등 9개 종목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알테오젠 주가는 전날과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43.6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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