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박진수 "LG화학 성장 위해 올해도 인수합병 추진"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3-17 18:55: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올해도 인수합병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박 부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수합병은 기업을 키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라며 “LG화학의 사업전략에 어울리는 좋은 매물이 있다면 기꺼이 인수합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수 "LG화학 성장 위해 올해도 인수합병 추진"  
▲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LG화학은 바이오사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삼고 지난해 팜한농을 인수한 데 이어 계열사인 LG생명과학도 인수합병했다.

박 부회장은 중국의 사드리스크와 전기차배터리 중국공장 문제 등을 놓고 “열심히 공장을 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전지사업을 흑자로 돌려놓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중국정부로부터 전기차배터리 모범규준 인증을 받는 데 4차례나 실패한 데 이어 지난해 말에는 LG화학의 전기차배터리가 중국정부의 보조금 지원 명단에서 빠지는 등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경영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박 부회장은 “미국과 중국에서 신보호무역주의가 더 강해지고 있고 특정 분야에서는 중국기업의 기술력이 한국기업을 추월하는 현상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며 “환율과 유가 등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금융시장이 불안해질 뿐 아니라 국내외 정치상황도 급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살아남기 위해 사업구조와 사업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정호영 최고재무책임자 사장을 재선임했다. 또 사외이사로 김세진 한국펀드평가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정동민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를 신규선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NH투자 "F&F 4분기 실적 기대 부합, 중국 사업 회복과 기온 급감 영향"
하나증권 "농심 해외법인 매출 성장 본격화, 내년 수출 5천억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내려, 3주 연속 모든 권역에서 하락세 지속
하나증권 "글로벌 반도체주 호실적에 기대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상속의 모든 것] 혼외자의 인지청구와 상속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