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기타

한국은행 "4분기 은행권 가계대출 문턱 계속 높을 것, 주택대출 수요는 증가 전망"

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은행들이 4분기 가계대출 심사를 강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2026년 4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11로 집계됐다. 3분기(–20)와 비교해 완화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4분기 은행권 가계대출 문턱 계속 높을 것, 주택대출 수요는 증가 전망"
▲ 국내 은행들이 4분기 가계대출 취급에 보수적 태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대출 태도지수는 금융회사의 여신 총괄책임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산출한다. 지수가 양(+)이면 대출 문턱이 낮아질 것을 암시한다. 음(-)이면 대출 문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진다.

대출 주체별로 살펴보면 가계 주택대출은 0, 신용대출 등 가계 일반대출은 –8로 나타났다. 3분기 주택대출(-17)과 일반대출(-28)보다 지수가 모두 높아졌다. 

주택대출은 전 분기 수준의 심사태도를 유지하고 일반대출은 심사 강화 기조를 이어가되 그 강도는 낮출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행은 “은행의 대출여력 확보 등으로 주택관련대출은 전 분기 수준이 유지되는 데 비해 일반대출은 여전히 강화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4분기 기업대출 심사는 강화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출태도지수는 각각 –9, –19로 나타났다. 3분기 대기업(0)과 중소기업(-19)에 비해 대기업은 심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중소기업은 기존의 강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계와 기업의 신용위험은 모두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은행의 차주별 신용위험지수를 보면 4분기 대기업 6, 중소기업 31, 가계 28로 나타났다. 지수가 양(+)이면 신용위험 증가를, 음(-)이면 신용위험 감소를 의미한다.

한국은행은 “기업 신용위험은 특히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3분기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가계 신용위험도 취약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우려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대출수요는 중소기업을 제외하고 모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 기업 대출수요지수는 대기업 3, 중소기업 0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대출수요가 늘고 중소기업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계 대출수요지수는 주택대출 14, 일반대출 3으로 집계됐다. 가계 대출수요는 주택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해리 기자

최신기사

하림산업 식품사업 인적분할해 '하림식품' 신설, "부동산개발·식품사업 분리해 전문성 강화"
KB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2091명 추가 확인, 피해 인원 2210명으로 늘어
'25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1금고 운영기관에 NH농협은행, 2금고는 광주은행
[오늘의 주목주] '실적 경계' HD현대중공업 주가 5%대 내려,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수협은행장 인선 세 번째도 불발, '관치금융' 논란 속 차기 리더십 안갯속
'깜깜이 가산금리' 공시 확대 다시 도마 위에, '이자장사 눈치보기' 높아지는 은행권 ..
BNK금융 3분기도 순이익 후퇴, 실적 둔화에 무거워진 기업가치 높이기 과제
폴더블폰 흥행에 부품주 기대감 상승, 파인엠텍 도우인시스 글로벌 고객사 다변화 효과 주목
이 대통령 "CPTPP 가입 피할 수 없어", "연내 신청 보류·임기 내 타결 어려워"
[박혜린 기자의 내돈내굴] 금리악재 반영된 금값 반등시기 언제쯤, "저가 매수전략 유효..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