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태원 아워홈 대표이사(오른쪽)가 2025년 9월9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별관에서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 인증패를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워홈> |
△안산공장 글로벌 해썹 인증 획득
김태원은 아워홈의 식품안전 관리체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아워홈 안산공장은 2026년 7월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글로벌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글로벌 HACCP는 국내외 식품 제조 환경과 식품 안전 기준 변화에 대응하고자 2025년 식약처가 도입한 인증제도다.
기존 HACCP 평가 기준에 식품 방어(이물 투입 등 의도적 오염 행위 방지), 식품 사기(가짜 원료 사용 등 위조 예방), 식품 안전 문화 및 안전 경영 등 요소가 추가 강화됐다.
평가 기준은 총 152개로 기존 HACCP 법정 의무 평가 80개 항목에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최신 지침과 국제식품안전협회(GFSI) 인증 기준이 반영된 72개 항목이 더해졌다.
아워홈 안산공장은 즉석조리식품·즉석섭취식품 등 식품 제조·가공업 6개 유형과 햄·양념육 등 축산물가공업 4개 유형에 대해 글로벌 HACCP 적합 판정을 받았다.
아워홈 쪽은 “이번 글로벌 HACCP 인증은 아워홈이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식품안전 관리체계가 한 단계 더 고도화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 제조공장의 식품안전 관리체계를 지속 강화해 국내외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산 농산물 소비·유통 활성화에 힘써
김태원은 국산 농산물의 소비 및 유통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아워홈은 2026년 3월3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아워홈 본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국산 콩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산 콩 소비 활성화와 홍보 협력을 통해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농업의 미래 성장을 위한 산업화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아워홈은 국산 콩을 활용한 구내식당 메뉴와 HMR 신제품 등을 개발·출시하며,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국산 콩 소비 촉진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2025년 8월25일에는 전라남도와 스마트농업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아워홈은 쌀, 배추, 양배추, 대파 등 주요 농산물의 안정적 물량 확보와 가격 안정화에 역할을 하기로 했다.
특히 전라남도의 스마트팜 기술 보급 확대와 연계해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 수급 체계를 구축하고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가격 변동 대응,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워홈 쪽은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급은 향후 사업 운영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워홈은 안정적인 식재 수급망을 확보하고, 동시에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전남 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화그룹 편입 후 창사 최대 매출, 비용부담·경쟁심화로 수익성은 뒷걸음
아워홈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2조4496억 원, 영업이익 804억 원, 순이익 496억 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이 9.1% 증가하면서도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9.4%, 10.3% 감소했다.
한화그룹 편입 이후 단체급식 수주를 확대하고 종속회사 고메드갤러리아를 통해 신세계푸드 급식사업을 인수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개별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9.3% 증가한 2조2070억 원이었다. 2025년 설립된 자회사 고메드갤러리아는 매출 199억 원, 순이익 12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 실적이 아워홈의 연결기준에 반영됐다.
아워홈은 “2025년 한화그룹 편입 이후 단체 급식 신규 입찰 물량의 약 30%를 수주했고 재계약 비율도 85%를 유지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차별화된 맛과 품질로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 감소는 식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단체급식 단가 경쟁 심화 상황에서 그룹 편입과 사업 인수 과정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로 파악된다.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 인수, 고메드갤러리아 출범
아워홈의 종속회사인 고메드갤러리아가 2025년 12월1일 신세계푸드의 급식사업부 인수를 완료했다.
거래 금액은 1200억 원이다. 이로써 아워홈 쪽이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 100%를 양수했다.
아워홈은 사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025년 상반기부터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 인수를 추진해왔다. 2025년 8월 말 종속회사 고메드갤러리아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로 아워홈은 기존 오피스 및 산업체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프리미엄 오피스, 주거단지, 컨벤션 등 고부가가치 채널로 본격 확장하게 됐다.
아워홈 쪽은 연매출 2750억 원 규모의 프리미엄 급식 및 F&B 서비스 사업이 편입됨에 따라 식음료사업부문(단체급식, 외식 등)의 전체 외형이 약 30% 확대될 것으로 바라봤다.
고메드갤러리아는 오는 2030년까지 단체급식 부문 매출 3600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아워홈 쪽은 “인수 마침표와 함께 아워홈의 사업영역이 크게 확대되고 역량은 한층 강화됐다”며 “2025년 5월 비전선포식에서 밝힌 2030년 매출 5조 원, 영업이익 3천 억 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자원순환 협약 체결, ESG경영 강화의 일환
김태원은 아워홈의 ESG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아워홈은 2025년 7월10일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실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순환거버넌스는 환경부가 인가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친환경적인 폐기물 처리와 자원 재활용을 지원하는 공제조합 성격의 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아워홈은 전국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전달한다. E-순환거버넌스는 친환경 재활용 처리 공정을 거쳐 알루미늄, 구리, 플라스틱 등을 회수해 재자원화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러한 활동은 E-순환거버넌스가 발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와 자원순환 활동 확인서 등을 통해 구체적 ESG 성과로 정량화된다.
이번 협약으로 폐전기·전자제품의 안전한 처리, 재자원화는 물론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게 됐다.
△‘뉴아워홈 비전 2030’ 발표, 2030년 매출 5조·영업이익 3천 억 목표
아워홈은 2025년 5월20일 비전 선포식 ‘아워홈 비전 2030’을 개최하고 사업 방향과 청사진을 공개했다.
김태원은 이날 2030년 매출 5조 원, 영업이익 3천 억 원을 달성하고 국내 선두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기존 핵심 사업군인 급식과 식자재 부문의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외식사업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국내 시장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식품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아워홈은 주력 사업인 단체급식, 가정간편식(HMR), 외식사업을 중심으로 신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글로벌 독점 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업계 해외 매출 국내 1위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한화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아워홈의 식품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화 유통 서비스 부문과 협력하는 한편, 한화로보틱스·한화푸드테크 등 계열사와 손잡고 ‘주방 자동화’ 등 기술을 접목한 사업을 확대하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아워홈은 유통·푸드테크 등 새 시장 개척에 앞장서 온 여러 계열사와의 협업에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상호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워홈 대표 맡아
김태원은 2025년 5월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돼 아워홈을 이끌고 있다.
김태원은 197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롯데그룹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2016년 한화그룹에 합류했다.
한화갤러리아에서 미래혁신TFT장과 전략실장으로 일했고 한화그룹으로 이동해 건설·서비스 부문 전략 담당으로 근무했다.
한화갤러리아로 복귀해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점장을 맡았으며 한화갤러리아 상품본부장, 미래사업TFT장 등을 지냈다.
김태원은 한화그룹 유통 서비스 부문의 전략 수립과 신사업 추진에 기여해온 인물로 평가된다.
한화갤러리아 재직 시절 글로벌 브랜드 유치와 차별화된 VIP 서비스 도입을 통해 백화점 부문 경쟁력 강화에도 힘써왔으며 2024년부터는 한화갤러리아 미래사업TFT를 이끌며 갤러리아를 비롯한 유통 서비스 부문의 신사업 발굴에 주력했다.
특히 한화그룹의 아워홈 인수에서 현장 점검 및 협상을 통해 인수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는 데 역할을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워홈 인수 완료 후 아워홈 대표이사로 발탁된 것으로 파악된다.
김태원은 “한화의 일원으로 새로운 시작점에 선 아워홈이 국내외 식품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변화와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워홈, 한화그룹 편입
한화그룹 계열로 아워홈이 편입됐다.
아워홈 인수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이자 그룹 오너 3세인
김동선 한화그룹 미래전략총괄 사장이 주도했다.
김동선 사장은 단체급식을 통해 안정적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아워홈 인수를 추진했다. 한화그룹 유통 계열사의 새 성장동력으로 살펴보고 있는 푸드테크를 아워홈과 결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도 아워홈 인수의 배경으로 꼽힌다.
한화그룹의 레저·서비스 계열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25년 5월 아워홈 지분 인수를 위한 거래 대금 지급을 완료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인수에 총 8695억 원을 투입해 아워홈 지분 58.62%를 인수하기로 했다. 1차로 지분 50.62%를 7508억 원에 확보하면서 아워홈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남은 지분 8%는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를 2027년 내 1187억 원에 확보할 예정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새 회사인 ‘우리집에프앤비’를 설립해 아워홈을 인수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직접 인수 계약을 체결했지만 진행 과정에서 2025년 2월 우리집에프앤비를 설립하고 주식매매계약 당사자 지위 및 권리·의무를 이전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쪽은 아워홈 인수로 레저·식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푸드테크 개발을 통한 주방 자동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급식과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아워홈과 함께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식품시장의 지각변동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한화와 한식구가 된 만큼 그룹 내 여러 계열사와도 다양한 협업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워홈의 지배구조
아워홈은 한화그룹의 종합식품사업 계열사로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 가정간편식, 외식 등 사업을 하고 있다.
2026년 5월29일 기준 13곳 연결대상 종속회사(국내 3, 해외 9)를 두고 있다. 아워홈은 13곳 종속회사의 지분을 각각 100% 보유하고 있다.
국내 종속회사로는 고메드갤러리아, 에프앤씨시스템, 크린누리가 있다.
고메드갤러리아는 신세계푸드의 급식사업 인수를 위해 아워홈이 2025년 8월 설립한 회사다. 에프앤씨시스템과 크린누리는 각각 인력관리 및 부동산 임대업을 하고 있다.
그 외 청도럭키, 청도아워홈, 남경아워홈, 베트남아워홈 등 해외 종속회사는 중국, 베트남, 미국, 폴란드, 멕시코, 캐나다 등 현지에서 단체급식 등 식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완전 자회사인 ‘우리집에프앤비’다.
우리집에프앤비는 2026년 5월29일 기준 아워홈 보통주 1155만950주(50.62%)를 보유하고 있다.
그 외 주주로는 구자학 창업주의 자녀인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8%), 구명진 전 캘리스코 대표이사(19.6%), 구지은 전 아워홈 부회장(20.67%) 등이 있다.
한편 구본성 전 부회장의 지분 전량(8%)은 한화그룹 측으로 매각이 예정돼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25년 우리집에프앤비를 앞세워 구본성 전 부회장 외 3인으로부터 아워홈 지분 총 58.62%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잔여 지분 8%는 2027년 내 인수할 예정이다.
△아워홈이 걸어온 길
아워홈은 1984년 시작된 LG유통(현 GS리테일)의 식품서비스 사업부에 뿌리를 두고 있다.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3남인 구자학 회장이 2000년 LG유통으로부터 단체급식사업 부문 전체를 273억 원에 포괄 양수해 아워홈을 설립했다.
당시 아워홈은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 구미현 전 아워홈 회장, 구명진 전 아워홈 이사 겸 전 캘리스코 대표, 구지은 전 아워홈 부회장 등 구 회장의 1남3녀가 지분 100%를 나눠 가진 범LG가 기업으로 운영됐다.
다만 2017년 남매 사이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됐고 2025년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 전 회장, 구미현 전 회장의 자녀(이석주씨, 이경아씨)가 보유한 지분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매각하면서 한화그룹 계열로 편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