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상선, 해운동맹 2M과 전략적 협력 본계약 체결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03-16 14:06: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상선이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과 전략적으로 협력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살리토의 카발로포인트롯지에서 소렌 스코우 머스크라인 최고경영자, 디에고 아폰테 MSC 최고경영자와 ‘2M+H 전략적 협력’ 본계약에 서명했다. 이번 계약은 4월1일부터 3년 동안 효력을 지니는데 향후 연장도 가능하다.

  현대상선, 해운동맹 2M과 전략적 협력 본계약 체결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2M+H’라는 이름에서 2M은 세계 1·2위 해운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와 스위스의 MSC를 말하고 H는 현대상선을 뜻한다.

이 회사들은 3년 동안 미주 서안에서 화물적재공간(선복)을 교환하고 미주 동안과 북구주, 지중해에서는 선복을 매입하는 등의 방식으로 서로 협력하게 된다.

현대상선은 선복량이 대폭 확대돼 수익을 안정적으로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상선이 할당을 받은 선복량은 애초 해운동맹 G6에 있을 때보다 22%가량 증가했다. 현대상선이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는 미주 서안에서 선복량은 G6에 있을 때보다 50%가량 증가했다.

현대상선은 미주 서안에서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단독 운영하는 항로를 2개에서 3개로 최근 확대했다.

유 사장은 “이번 해운동맹으로 3사 모두가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얻을 것”이라며 “현대상선은 2M의 경쟁력 있는 판매망과 초대형 선박 등을 활용해 서비스와 수익성을 개선하도록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이달 말까지 미국 연방해사위원회 승인을 받고 4월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을 세웠다.

세계 해운동맹은 4월1일 2M+HMM, 오션, 디얼라이언스 등 3개로 재편된다. 애초 2M, O3, G6, CKYHE 등 4개였다.

현대상선은 내년 말까지 부채비율을 줄이고 비용을 효율화 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할 방침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