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1150명 규모의 인력을 채용하는 상반기 공채를 시작한다.
롯데그룹은 21일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회사는 식품, 관광·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 ․ 제조, 금융 분야 등 39개 회사다. 신입공채 750명과 하계인턴 400명 등 모두 1150명가량을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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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그룹 채용설명회. |
롯데그룹은 이번 채용에서 특히 여성·장애인 채용확대와 학력차별금지 등 다양성을 중시하는 채용원칙을 강조했다.
제조·석유화학·건설 등 남성이 많은 사업군에서도 여성채용을 확대해 신입공채 인원의 40%를 여성으로 뽑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2011년부터 학력제한을 고졸 이상으로 넓히고 2015년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을 입사지원서에 기재하지 않도록 하는 등 능력중심의 채용도 확대하고 있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롯데그룹은 역량과 도전정신이 있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열린 채용과 능력 중심 채용 원칙을 이어가고 있다”며 “채용설명회, 잡까페 등을 통해 다양한 채용정보를 제공해 구직자들이 더 쉽게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입공채는 3월21일부터 4월3일까지, 하계인턴은 4월27일부터 5월11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접수를 받는다.
이와 별도로 ‘롯데 SPEC태클 오디션’채용도 4월 진행된다. 롯데 SPEC태클 오디션은 입사지원서 내용을이름과 연락처, 직무관련 기획서 등으로 한정하고 지원자의 직무수행 능력만을 평가해 선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