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이란 자동차회사와 아반테 현지생산 계약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03-14 20:08: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이란에서 아반테(엘란트라)를 생산한다.

14일 이란의 파이낸셜 트리뷴지에 따르면 현대차와 이란의 자동차회사 케르만모터스는 엘란트라를 이란 현지에서 생산하기 위한 계약을 맺었다. 엘란트라는 아반테의 이란명칭이다.

  현대차, 이란 자동차회사와 아반테 현지생산 계약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는 케르만모터스와 9월부터 케르만 생산시설을 이용해 엘란트라를 생산하기로 계약했다.

이 계약은 케르만모터스가 2004년 액센트를 생산하기 위해 이용했던 계약과 비슷한 방식에 따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만 피로우치 케르만모터스 CEO는 “케르만모터스는 현대차 액센트도 올해 9월에 생산라인을 가동할 것”이라며 “2019년까지 1만 명을 고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케르만모터스와 계약을 맺고 이란의 새해인 첫날인 ‘노루즈’를 맞아 현대차 i10과 i20 등 해치백 모델을 케르만모터스에서 생산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란은 지난해 1월 핵합의를 이행하면서 해외기업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모하마드레자 네마차데 이란 산업통상광물부 장관은 2월13일 “한국의 자동차회사가 이란 케르만모터스와 협상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에 만족하지 못한다”며 “이란에 진출하기 원하면 투자를 해야 한다는 점을 한국회사에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신세계푸드 단체급식 의존도 감소, 노브랜드 버거 확대"
비트코인 시세 올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도 최고치, 보유자산 가치 상승
[여론조사꽃] 이재명 '3자 대결'서 과반, 이재명 52% 김문수 21% 이준석 5%
DS투자 "한온시스템 목표주가 하향, 조직 효율화 비용에 내년까지 수익 부진"
EU 의회 '배출가스 규제 완화' 안건 가결, 완성차 기업 벌금 리스크 덜어 
HJ중공업, KAI와 손잡고 고속상륙정 장비 국산화 추진
LG화학 협력사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돕는다, 친환경 전력 공급 지원
민주당 안도걸 "정부가 국채 추가 발행해 추경 재원 조달해도 시장 충격없어"
새 교황 레오 14세 "세계가 원하던 기후 챔피언" 평가, 프란치스코 전 교황과 공통점
MBK·영풍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 재선임 반대, 검찰 조사에 이사회 입장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