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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외국인 주식 쓸어담아 연중 최고 경신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3-14 17: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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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와 삼성전자의 지주사전환 추진 등의 호재성 소식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전날보다 16.19포인트(0.76%) 오른 2133.78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130선을 넘어선 것은 2015년 5월26일(2143.50)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지수, 외국인 주식 쓸어담아 연중 최고 경신  
▲ 코스피지수가 14일 전날보다 16.19포인트(0.76%) 오른 2133.78로 거래를 마쳤다. <뉴시스>
장중 2135.40까지 올랐는데 장중 기준으로도 2015년 5월26일 이후 최고치다. 시가총액도 1380조7240억 원으로 집계돼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401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521억 원, 기관투자자는 402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뒤 외국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삼성그룹 계얼사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이 지주회사 전환을 예정대로 검토할 것으로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삼성전자는 장중 207만7천 원까지 치솟았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소폭 하락해 전날보다 1.87% 오른 206만8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어제에 이어 사상 최고가를 고쳐 썼다.

그밖에 삼성물산 9.09%, 삼성SDS 5.10%, 삼성생명 4.59%, 삼성화재 2.92%, 제일기획 2.16% 등 삼성 계열사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

LG전자 주가도 새로 내놓은 스마트폰 G6의 흥행에 영향을 받아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LG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800원(2.76%) 오른 6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는 금융회사 주가도 상승했다.

한국금융지주 2.34%, 하나금융지주 2.17%, KB금융지주 1.78%, 신한금융지주 1.33% 등의 주가가 올랐다.  하나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광주은행, 우리은행 등의 주가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7포인트(0.24%) 떨어진 614.12로 장을 마감했다. 나흘 만에 하락했는데 투자자들이 대형주로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는 45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1억 원, 기관투자자는 38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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