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는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업한 '에이비씨 한글 한정판'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 ▲ 롯데웰푸드 국립한글박물관 협업 '에이비씨 한글 한정판'. <롯데웰푸드> |
제품 포장에는 국립한글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사민필지' 초판본 본문에 사용된 서체를 적용했다.
포장 뒷면에는 사민필지에 대한 설명과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무늬(QR코드)를 넣었다.
사민필지는 미국인 선교사 호머 헐버트가 쓴 우리나라 최초의 순한글 세계지리 교과서다.
제품 속 초콜릿 모양도 기존 알파벳에서 한글로 바꿨다.
쌍자음을 포함한 자음 19종과 모음 10종, 특수문자 5종, 숫자 10종 등 모두 44종으로 구성했다. 소비자가 여러 조각을 조합해 한글 단어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롯데웰푸드는 전통문화 관련 상품을 찾는 국내외 소비자를 겨냥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
2026년은 한글날의 시작인 '가갸날'을 처음 기념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국립한글박물관은 2026년을 '한글의 해'로 정하고 한글날 제정 100주년과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에이비씨 한정판에 활용된 사민필지는 헐버트가 육영공원 교사로 일하던 1891년 간행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사민필지를 소장자료 총서로 별도 연구해 공개하기도 했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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