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1일 “한국 정부가 미국에서 1천억 달러 이상 규모의 에너지 투자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원전과 발전설비 관련주 상승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 ▲ 두산에너빌리티를 포함한 국내 원전·발전설비 관련주가 정부 대미 에너지 투자의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두산에너빌리티> |
관련종목으로는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한전KPS, 비에이치아이, 우진 등을 꼽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 정부가 대미 투자의 첫 사업으로 최대 8기의 미국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와 약 200억 달러 규모의 텍사스 천연가스 발전 프로젝트 등에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초기 원전에는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 설계를 적용하고 그 뒤 일부 프로젝트에는 한국전력 계열 기술이 활용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발전 프로젝트는 급증하는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수요를 충당하는 것이 핵심 목적 가운데 하나”라며 “이에 AI 인프라와 원전·발전설비 테마가 직접 연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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