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융위원회가 2027년 예산안 편성을 1일 발표했다. 사진은 세출예산 구조. <금융위원회> |
[비즈니스포스트] 금융위원회 내년 예산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는 2027회계연도 예산안이 2026년보다 98.7% 증액된 9조2417억 원 규모라고 1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미래 성장잠재력 제고(1조550억 원) △서민생활 안정(1조828억 원) △청년 자산형성 지원(2조855억 원) 등을 중심으로 2027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 등 부동산 시장 안정화 예산 5천억 원과 공익신고장려기금 관련 사업예산 422억 원 등도 포함됐다.
미래 성장잠재력 제고 관련 주요 사업으로는 국민성장펀드(1조 원), 지역활성화투자펀드(500억 원), 청년 금융혁신 창업 및 일자리 확대 지원사업(50억 원) 등이 제시됐다.
서민생활 안정 관련 사업에는 햇살론특례 및 햇살론유스, K민생지킴대출(가칭) 등이 편성됐다.
K민생대출은 이번에 3천억 원 규모로 새로 출시된다. 기존 제도권 금융 사각지대에 놓여 생계비 등 꼭 필요한 자금을 적정 금리로 구하기 어려웠던 서민과 금융약자가 최소한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끔 추진됐다.
청년 자산형성 지원 예산에는 우리아이자립펀드, 청년미래적금 등이 반영됐다.
우리아이자립펀드는 이번에 1465억 원 규모로 새로 편성된다. 아동 명의의 펀드에 아이 출생부터 만 18세까지 부모와 정부가 함께 적립·투자하며 자산형성을 돕는 상품이다.
청년 실수요자 주거사다리를 지원하는 사업에도 883억 원이 신규 편성됐다.
이번 예산안은 9월 초 국회에 제출된다.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 본회의 의결을 거친 뒤 12월 초 확정된다.
금융위원회는 “미래 성장잠재력 제고, 서민생활 안정, 청년세대 자산형성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심의과정에서 이번 예산안의 취지와 필요성을 충실하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