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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정통 관료 출신으로 이재명정부 정책 뒷받침 노력, 주택공급 확대 핵심 과제 [2026년]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6-09-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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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성훈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장이다.

주택공급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이재명 정부의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73년 10월6일 태어났다.

청주 충북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기술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교통부에서 대부분의 공직생활을 보냈다. 교통물류실 물류시설정보과장과 토지정책관실 부동산개발정책과장, 물류정책과장으로 일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시 경기도 건설국장으로 재직했으며 국토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을 거쳐 대통령직속 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 친환경기후조정국장, 기후정책국장 등으로 근무했다.

2025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다시 재회했고 2026년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으로 임명됐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가운데)이 2026년 7월9일 경기도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산업현장에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정부 3대 메가 프로젝트 성공적 완수 뒷받침에 공들여
이성훈은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를 뒷받침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성훈은 2026년 7월9일 경기도 용인 반도체 국가 산업단지 사업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산단의 조기 완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는 2026년 6월말 지방균형발전 및 산업 육성을 위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3대 메가 프로젝트는 크게 반도체와 피지컬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로 이뤄져 있다.

이성훈은 이에 맞춰 LH의 핵심과제로 ‘용인 국가산단 조성사업 조기완성’을 선정했다.

LH는 ‘2028년까지 반도체 팹(Fab) 1호기 착공’ 목표 달성을 위해 잔여보상 절차 마무리와 착공 준비를 병행하는 등 사업기간 단축을 위한 ‘패스트트랙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2026년 7월 안으로 조성공사를 시공책임형 CM 방식으로 발주하고 조성공사를 2026년 내로 착공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시공책임형 CM은 발주처가 시행한 기본설계를 토대로 입찰 참여자가 설계개선(VE)과 리스크 대응과제를 제안받아 평가한 뒤 비교우위 업체를 선정하는 기술형 입찰방식이다.

이성훈은 주간 단위로 용인국가산단 추진 실적을 하나하나 점검하며 진행상황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이성훈은 “LH가 그동안 쌓은 역량을 증명하는 시험대이자 한국이 초격차 산업강국으로 나아가게 하는 중대한 과업”이라며 “사업 관계자 협업과 행정절차 신속처리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반도체 생산라인이 가동될 수 있도록 LH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훈이 용인 산단을 찾은 것은 2026년 7월6일 취임한 뒤 두 번째 현장 행보였다.

하루 전인 7월8일에는 서울 서리풀지구를 찾아 정부의 주택공급 속도전을 강조했다.

이성훈은 취임사를 통해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위한 초격차 확보의 핵심인 3대 메가프로젝트가 지역에서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LH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Who Is ?]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2026년 7월8일 서울 서초구 서리풀지구를 관계자들과 둘러보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취임 뒤 첫 행보, 서리풀지구 찾아 주택공급 속도전 강조
이성훈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시장 취임 뒤 첫 현장행보로 서울 서리풀지구를 찾아 주택공급에 속도를 강조했다.

이성훈은 2026년 7월8일 취임 뒤 첫 현장행보로 서울 서리풀지구를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성훈이 취임한 것은 이틀 전인 7월6일이었다.

서리풀지구는 서울권 주택공급 확대의 상징적 사업지다. 2024년 11월 정부가 발표한 신규 공공택지 지구 가운데 하나로 서울 강남권에서는 15년 만에 추진돼 시장 이목이 집중되는 곳이다.

1지구에는 1만8천 호, 2지구에는 2천 호 등 최대 2만 호의 주택 공급이 계획돼 있다. 다만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는 보상과 존치 등을 놓고 반대 목소리도 높다.

이성훈은 현장을 찾아 발표된 계획보다 1년 이상을 앞당겨 2028년에 주택을 착공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LH는 2026년 7월 1지구의 지구 계획을 신청하고 2028년 주택 착공을 목표로 2027년 상반기 승인 및 하반기 보상을 빠르게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서리풀지구 주민의 반대와 존치 민원이 엇갈려 서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소통협의체를 운영해 보상과 이주 등 현안을 계속해서 협의키로 했다.

이성훈은 “취임 뒤 첫 현장으로 서리풀지구를 찾아 사업의 조기 추진방안을 살핀 것은 수요가 높은 지역에 주택을 빠르게 공급하는 것이 부동산 시장 안정 달성의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주택 서민과 청년, 신혼부부 등이 서울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주택공급에 가능한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LH는 이성훈이 취임 뒤 첫 현장행보로 서리풀지구를 찾은 것을 두고 ‘주택공급에서의 과감한 속도 제고’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이성훈은 앞서 열린 사장 취임식에서 중점 추진사항 중 첫 번째로 “주택공급 속도를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주택공급은 품질과 안전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와 입지”라고 말했다.

서리풀지구는 서울 강남권 핵심 입지에 위치해 뛰어난 도심 접근성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대규모 공공주택 사업지로 업계에선 특히 주목받는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Who Is ?]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2026년 7월6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8달 리더십 공백 종결
이성훈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장에 낙점되면서 공사 사장 이례적으로 긴 8개월의 리더십 공백을 끝냈다.

이성훈은 2026년 7월6일 사장 취임식을 갖고 8개월간의 직무대행 체제를 종료했다.

이한준 전 LH 사장은 2025년 8월 사의를 표명했고 정부는 10월 이를 받아들였다. 다만 이후 인선 작업이 늦어지며 8개월간 사장 업무를 직무 대행이 수행했다.

이성훈은 1973년생으로 청주 충북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96년 기술고시(32회)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이후 국토교통부에서 물류시설정보과장과 부동산개발정책과장, 물류정책과장, 지역정책과장 등으로 일했다.

이성훈은 이후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을 거쳐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사무처 친환경기후조정국장 등으로도 근무했다.

2025년에는 대통령비서실 경제성장수석실 국토교통비서관에 임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연을 맺었다. 2021년에는 경기도 건설국장으로 파견돼 일했던 당시 경기도지사가 이재명이었다.

이성훈은 취임 일성으로 빠른 주택공급을 강조했다.

경남 진주 LH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집은 더 이상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삶을 지탱하는 공공재여야 한다”며 “국민이 기다리는 좋은 집을 빠르게 공급하고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사다리를 놓겠다”고 말했다.

LH의 중점 추진 과제로는 주택공급 속도 제고를 비롯 공공주택 입지·품질 혁신, 지역균형성장 지원, 인공지능(AI) 대전환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안전 최우선 경영 등을 제시했다.

이성훈은 “LH의 책무는 국민이 집을 기다리는 시간을 단 하루라도 줄이는 것”이라며 “공공임대주택은 더 이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니라 국민이 먼저 찾는 집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LH 리더십 공백 속 공공기관 경영평가 B등급 유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리더십 공백 상태에서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양호’ 등급을 지켰다.

LH는 2026년 6월 발표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B등급을 받아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B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사장 자리가 비어있는 리더십 공백상태에서 나온 성적표였다.

LH 사장 자리는 2025년 10월말 이한준 전 사장이 물러난 뒤 2026년 7월 이성훈이 취임하기까지 8개월간 비어 있었다. LH는 이 기간에 직무대행 체제로 조직을 운영했다.

특히 이번 B등급은 순손실을 낸 해에 받은 결과다.

LH는 2025년 영업손실 9413억 원, 순손실 918억 원을 냈다. 2009년 통합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영업손익과 손순익이 모두 적자전환했다.

LH가 2020~2022년 3년 연속 D등급(미흡)을 기록하면서 부실한 경영을 하는 공기업으로 비판받았던 암흑기를 벗어나게 됐다는 안도감을 나타냈다.

다만 재무 건전성에 초점을 맞춰져 있는 현재의 경영평가 항목들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단 목소리를 냈다. 공격적인 주택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LH를 평가하는 데는 맞지 않다고 보는 것이다.

이성훈은 2026년 8월 LH 사장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흐름에 맞추려면 부채 관리 중심의 경영평가를 벗어나야 한다고 바라봤다.

이성훈은 “경영평가는 부채를 엄격히 관리하고 투자를 소극적으로 하도록 유도해 공급 확대를 추진하기 어렵다”며 “국민이 원하는 공급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인만큼 경영평가 개선 방안을 정부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H의 2025년말 기준 부채비율은 230.79%로 2024년말(217.69%) 대비 13%포인트 가량 높아졌다. 차입금 의존도는 43.98%로 같은 기간 2%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Who Is ?]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LH 통합 출범 이래 첫 적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5년 통합 출범 이래 16년만 첫 적자를 냈다.

LH는 2025년 매출 13조5574억 원, 영업손실 6413억 원, 순손실 918억 원을 거뒀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12.9% 줄고 영업손익과 순손익이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LH가 적자를 낸 것은 2009년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통합해 출범한 뒤 처음있는 일이다.

실적 악화의 배경으로는 건설·부동산경기 침체의 장기화가 꼽힌다.

LH는 공공택지를 조성해 민간 건설사에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얻는다. 이 수익을 임대 주택 등 서민 주거 사업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메우는 데 사용한다.

다만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라 민간 건설사의 땅 수요가 줄었다. 이에 더해 판매토지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일도 늘었다.

공공임대주택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공사비 급등기의 영향을 분양가에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손실에 영향을 끼친다는 분석도 나왔다.

LH의 2025년 말 기준 부채는 173조6567억원이다. 2024년 말(160조1055억원) 대비 8.4% 늘었다. 부채비율은 2025년 말 기준 230.8%다. 2024년 말 217.7% 대비 13.1%포인트 상승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오른쪽 네 번째)이 2026년 7월23일 수도권 정비사업 현장에서 사업 추진 현황을 살피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성훈은 정부의 주택공급 속도전에 발을 맞춰야 한다.

이재명 정부는 2026년 9월7일 출범 이후 첫 부동산 공급대책인 9·7대책을 내놨다.

9·7대책의 핵심은 서울과 수도권에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모두 135만 호의 신규 주택을 착공하는 것이다.

공공택지에서는 LH가 주택사업을 직접 시행해 공급을 늘리고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 담겼다. 그간은 공동주택용지를 민간에 매각하는 것으로 끝냈으나 이제 직접 주택 건설사업을 시행하는 역할까지 하겠다는 것이다.

그만큼 정부의 부동산정책에서 LH가 지니는 중요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성훈도 이를 의식해 2026년 7월 취임 이후부터 줄곧 정부의 공급대책을 뒷받침하겠다는 LH의 의지를 공식화했다.

이성훈은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 등 국책사업도 뒷받침해야 한다.

이재명정 부는 국토균형발전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의 내용이 담긴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내세웠다.

LH는 이 과정에서 필요한 부지 조성 등의 작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

LH의 재무건전성을 끌어올리는 일도 중요하다.

LH의 부채비율은 2025년말 기준 230.8%로 2024년 말 217.7% 대비 13.1%포인트 상승했다.

2009년 LH 통합 출범 이래 첫 적자를 낸 만큼 실적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 평가
[Who Is ?]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왼쪽)이 2026년 7월8일 폭염에 대비해 건설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기술고시 32회로 공직에 발을 들인 정통 관료다.

공직에 발을 들인 뒤 주로 국토교통부 물류와 교통 분야에서 역할을 했다.

국내 주거 공급과 부동산 개발에 대한 실무 역량을 갖춘 적임자로 청와대는 평가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으로 임명돼 부동산 등 국토교통 현안과 정책에 관해 청와대와 국토부 간 업무 조율을 맡았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및 주거 안정 정책에 대한 의중을 간파하고 있는 인물로 여겨진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주택 공급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다주택 보유를 두고 도덕성 논란이 일었다.

이재명 정부에서는 우리 부동산을 비정상적으로 몰고간 장본인으로 다주택자를 타겟팅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과 세종시 등 주택 3채를 보유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는 2021년 경기도 건설국장으로 파견돼 인연을 맺었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자리에 있었다.

사건사고
[Who Is ?]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전경 <연합뉴스>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 시절 3주택 보유 논란
이성훈은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3주택을 보유해 이재명 청와대가 부동산 비정상화의 장본인으로 저격한 다주택자였던 것이 알려지며 논란을 불렀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26년 3월 공개한 정기 공직자 재산 신고 현황에 따르면 이성훈은 모두 3곳에 주택을 보유했다.

이성훈은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다가구주택 지분(96㎡, 4억7200만 원)과 같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역삼럭키아파트 지분(12㎡, 1억9140만 원)를 보유했다.

또한 세종시 나성동 나릿재마을1단지 아파트 112㎡(7억9393만 원)을 배우자와 공동보유했다.

시장에서는 2025년 10월 이재명정부의 첫 국토교통부 1차관이 ‘갭투자’ 논란에 물러났고, 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 1월부터는 겨냥해 날선 비판을 제기했다는 ‘다주택자’라는 점에 논란이 일었다.

부동산 정책을 조율하는 청와대 참모가 여러 주택을 보유하는 것이 맞느냐는 이유에서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결국 2026년 3월 부동산 정책의 논의와 입안 과정에서 다주택자를 배제하라고 지시했다.

당시 이성훈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주택보유가 많을수록 유리하도록, 집값이 오르도록 세제와 금융, 규제 정책을 만든 공직자들이 문제”라며 “그런 제도를 만든 공직자나 그런 제도를 방치한 공직자가 그 잘못된 제도를 악용해 투기까지 한다면 비판을 넘어 제재까지 받는게 마땅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성훈은 이 지시가 있은 뒤 보유 주택 3채를 모두 매물로 내놓았다.

이후 이성훈은 2026년 7월 LH 사장에 취임했다. 2026년 8월 야당을 중심으로 이성훈이 다주택을 지닌 채 국토교통비서관에서 LH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비판이 나왔다.

LH는 이성훈이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는 2026년 6월 초 매도를 완료했고 세종시 아파트도 앞서 같은해 5월 매매계약을 체결했지만 세입자 계약 기간이 남아 10월말에 등기를 마칠 것이라고 해명했다.

△LH 개혁 지연
이재명 정부의 LH 개혁이 생각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토교통부 수장인 김윤덕 장관은 2025년 7월 내정 뒤 첫 출근길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특별히 요구한 사안이 있었냐는 질문에 “LH 개혁이 있었다”며 “능동적이고 공격적으로 임해달라는 주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후 2025년 8월 민관 합동의 LH 개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당시 개혁위 운영 기간은 넉 달로 두고 2025년 안으로 개혁안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다만 국토부는 2025년 12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개혁안 발표 시점을 2026년 상반기로 늦췄다.

LH 개혁위원회는 2026년 1월 초 내부 회의를 마무리하고 잠정 최종안을 마련했다. LH가 2025년 9월 발주한 기능·역할 개선 연구용역도 마무리되며 개편안의 큰 틀은 이미 정리된 상태였다.

그럼에도 정부는 세제와 금융 등 집값 안정화 대책을 우선하며 개혁안 발표를 미뤘다.

개혁의 핵심은 LH 조직을 택지와 주택 공급을 맡는 부문과 부채 관리를 맡는 부문으로 나누는 조직 분리다.

국토부는 2026년 6월에도 상반기 내 발표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지만 LH 사장 인선이 지연됐고 개혁안 발표도 함께 다시 미뤄졌다.

한편 이한준 전 사장은 2025년 8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고 같은 해 10월 면직됐다.

이후 LH는 약 9개월간 대대행 체제로 조직을 운영했다.

이성훈 사장은 2026년 7월 2일 임명안이 재가되며 리더십 공백을 끝냈다.

2026년 8월 현재 이성훈 취임 이후에도 정부의 LH 개혁안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오른쪽)이 2026년 8월6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996년 기술고시(32회)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2007년 11월 건설교통부 정책홍보관리실 예산총괄팀 서기관으로 일했다.

2009년 5월 국토해양부로 이동해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투자심사팀장으로 근무했다.

2010년 9월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건설관리실장을 맡았다.

2014년 1월 국토교통부로 돌아와 교통물류실 물류시설정보과장(서기관)으로 재직했다.

2015년 10월 국토교통부 도로국 도로운영과장으로 일했다.

2017년 11월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 도시광역교통과장을 맡았다.

2018년 7월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실 부동산개발정책과장으로 이동했다.

2019년 4월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 물류정책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20년 6월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과장(부이사관)이 됐다.

2020년 7월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 지역정책과장을 맡았다.

2021년 3월 경기도 건설국장으로 재직했다.

2022년 3월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 기술정책과장으로 이동했다.

2023년 5월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고위공무원)으로 임명됐다.

2023년 9월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사무처 친환경기후조정국장으로 근무했다.

2024년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사무처 기후정책국장을 맡았다.

2025년 국토교통부로 복귀한 뒤 2025년 대통령비서실 경제성장수석실 국토교통비서관에 선임됐다.

2026년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2026년 8월부터 대한근대5종연맹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학력

충북 청주 충북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7년 고려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2019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이성훈은 2026년 3월 공개된 공직자 재산 공개자료에서 모두 18억5778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건물로 배우자와 공동명의의 세종시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다가구주택 지분, 도곡동 역삼럭키아파트 지분 등을 포함해 모두 15억1733만 원을 보유했다.

청와대 참모로서 다주택자 논란에 휩싸인 이후 세종시 아파트와 도곡동 아파트는 매도했다고 답했다.

예금으로는 본인과 배우자, 장남, 장녀 명의로 총 9억1753만 원을 신고했다. 이밖에 자동차 두 대도 신고내용에 포함했다.

어록
[Who Is ?]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2026년 8월27일 열린 건설업계 주택공급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LH >
“LH는 오는 ‘30년까지 5년간 공공택지, 도심권, 신축매입 등 연평균 12만 호 수준의 주택공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보다 빠르게, 더 많은 물량을 혁신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건설업계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성공적으로 목표를 완수해 낼 것이다.” (2026/08/27, 민간 건설업계와 협력 강화를 위한 주택공급 간담회에서)

“LH가 쌓아온 역량을 증명하는 시험대이자 대한민국이 초격차 산업강국으로 나아가게 하는 중대한 과업이다. 사업 관계자 협업, 행정절차 신속 처리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반도체 생산라인이 가동될 수 있도록 LH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2026/07/09,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사업현장을 방문해서)

“취임 후 첫 현장으로 서리풀 지구를 찾아 사업 조기 추진 방안을 살펴본 것은 수요가 높은 지역에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는 것이 부동산시장 안정 달성의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무주택 서민과 청년, 신혼부부 등이 서울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주택공급에 가능한 모든 역량을 쏟겠다.” (2026/07/08, LH 사장 취임 뒤 첫 현장으로 찾은 서리풀지구에서)

“주택공급 속도를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주택공급은 품질과 안전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와 입지다.”

“국민은 더 이상 공급 계획이 아니라, 실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원하고 있다. 집은 더 이상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삶을 지탱하는 공공재여야 한다. 그리고 그 집은, 국민이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조직은 결국 사람이 만든다. 그리고 사람을 바로 세우는 출발점은 인사다. 저는 어떠한 인사청탁에도 흔들리지 않겠다.” (2026/07/06, LH 사장 취임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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