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부회장과 현장 대응팀이 이날 오후 항공편으로 네팔 현지로 출발한다.
▲ 네팔에서 발생한 홍수로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동발전 직원 8명의 연락이 끊겼다.
전날 네팔 중북부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홍수가 발생해 최소 160명이 숨지고 외국인 341명을 포함한 403명이 실종됐다.
네팔 정부에서는 육군과 경찰 등으로 구성된 구조팀을 홍수가 발생한 지역에 파견해 수색·구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어퍼트리슐리-1 프로젝트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70km 떨어져 있는 트리슐리강에 사업비 6억4700만 달러(약 8900억 원)를 투입해 216MW(메가와트) 용량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설계·조달·시공(EPC)을 맡고 있으며 준공 이후에는 남동발전이 30년 동안 직접 운영하게 된다.
현재 두산에너빌리티와 남동발전 소속 직원 8명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네팔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파견된 한국인 직원은 모두 20명이다. 이들 가운데 재해 당시 현장에 있던 15명 중 5명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현지 파견 직원 7명 중 수도 카트만두 현지 법인 인원을 제외한 현장 건설 관리 인력 3명과 연락이 두절됐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신속한 상황 파악과 사고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즉시 구성했으며 정연인 대표이사를 포함한 현장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할 예정”이라며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직원들이 하루빨리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