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동양생명, 안방보험 유상증자받아 5283억 자본확충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03-10 13:37: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동양생명이 대주주인 중국 안방보험의 지원을 받아 유상증자로 자본을 확충한다.

동양생명은 9일 열린 이사회에서 대주주인 안방보험으로부터 제3자유상증자를 통해 5283억 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납입일은 27일이다.

  동양생명, 안방보험 유상증자받아 5283억 자본확충  
▲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
유상증자로 조달되는 자금은 지난해 예정했던 금액보다 1천억 원 가량 줄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11월 6246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예고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동양생명의 지급여력비율(RBC)은234.5%로 52.5%포인트 개선된다. 안방그룹의 지분율은 63%에서 75.3%로 높아진다.

동양생명은 2017년 수입보험료 목표치를 7조173억 원으로 잡았다. 지난해보다 5.1% 늘어난 것이다. 순이익 목표는 2036억 원으로 세웠다.

동양생명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보장성 월납초회보험료를 17.2% 확대하는 등 보장성상품을 중심으로 영업을 펼친다.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도 실시한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영업손실 298억 원을 봤다. 육류담보대출사기로 대손충담금을 2662억 원 정도 쌓은 여파다. 순이익은 148억 원을 거둬 2015년보다 78.4% 하락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보장성 월납초회보험료 증가 등 영업기반은 더욱 단단해졌다”며 “유상증자에 따른 견실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새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