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진웅섭, 금융협회장들에게 "가계대출 영업 확대하지 말라"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3-10 11:43: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세에 제동을 걸었다.

진 원장은 10일 금융협회장들과 조찬 간담회를 열어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모든 감독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가계대출 영업을 확대하지 말고 리스크관리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진웅섭, 금융협회장들에게 "가계대출 영업 확대하지 말라"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간담회에는 하영구 은행연합회장과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이순우 상호저축은행중앙회장 등 금융협회장 7명이 참석했다.

진 원장은 “제2금융권 풍선효과를 놓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 계절적 수요증가 등으로 다시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될 수 있다”며 “1분기부터 가계부채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2월 은행권 가계부채는 지난해 말보다 3조 원 늘어났지만 비은행권 가계부채는 5조 원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3조7천억원)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특히 상호금융권 가계대출은 13일에 시행되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앞두고 두달 동안 2조2천억 원이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액이 8천억 원 증가했다.

진 원장은 은행권에 프리워크아웃 활성화와 담보권 실행절차 개선 등 취약차주 상환부담 완화 방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프리워크아웃은 단기연체자(1∼3개월 미만 연체자)의 채무를 신용회복위원회와 채권금융회사가 협의를 거쳐 조정해주는 제도다.

상호금융권에는 가계대출 대신 자영업자대출을 늘리는 등 가계대출 관리 강화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보험권에는 업계 스스로 리스크관리 체계를 점검해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금감원은 가계대출동향을 적시에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한 달에 한 차례 집계하던 가계대출 통계를 매주 집계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꾸리기로 했다.

진 원장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과도한 금융회사는 증가원인과 리스크관리 실태 등을 현장점검하고 경영진 면담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글로벌 D램 수요 2030년까지 5배 성장, 반도체주 반발 매수세 유입 기대"
IBK투자 "신세계 목표주가 상향, 명품 판매 늘고 고가 소비 고객층도 두터워"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최종 결렬, 21일 '5만명 총파업' 초읽기
삼성전자 노조 "사측은 기존 입장 반복, 2시간 내 조정안 안 나오면 협상 결렬"
신한은행 서울시금고 1·2금고 지위 수성, 연 51조 예산 4년 더 관리
SK하이닉스 대표 곽노정 MS 빌 게이츠와 나델라 만나, '빅테크 AI 동맹' 다져
Sh수협은행 자본 체력 강해져, 신학기 조달비용 개선하며 '성장엔진' 가동 준비
[오늘의 주목주] '주가 고평가' 진단에 삼성SDI 8%대 내려, 코스피 외인·기관 매..
청와대 정책실장 김용범 'AI 국민배당금' 제안, 국힘 "북한식 배급제" 공세
[12일 오!정말] 국힘 장동혁 "드디어 공산당 본색이 드러났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